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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답게 용서 구한다" 고개 숙인 BBQ 직원들

[사진 bbq 공식 블로그]

[사진 bbq 공식 블로그]

제너시스BBQ가 가격 인상을 전격 철회한 후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BBQ는 1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저희 BBQ는 가격인상안을 즉시 철회하고, 이전 가격(황금 올리브 기준 1만6000원)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BQ는 그동안 오른 임차료, 인건비와 함께 가맹점주 수익 보호를 위해 8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하면서도 "없었던 일로 되돌려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다시 허락받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나이답게, 시원하게 용서를 구한다. 아량을 베풀어 거둬달라"며 등에 BBQ가 적힌 옷을 입은 직원들이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bbq 공식 블로그]

[사진 bbq 공식 블로그]

BBQ는 "더 잘하겠다"며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저희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해 다시 한번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객 여러분들의 마음을 얻겠다"고 재차 용서를 구했다.  
 
앞서 BBQ는 지난달 초 '황금 올리브 치킨'을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한 번에 2000원(12.5%) 인상하는 등 10가지 주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 데 이어 한 달 만인 지난 5일 나머지 20여개 품목 가격도 추가로 올려 기습 인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현장 조사에 착수하자 BBQ는 인상을 철회했다. 교촌치킨과 BHC는 인상을 철회하거나 한시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9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BQ에 대한 공정위 조사 여부는 가격 인상과 직접 관련이 없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김 위원장은 "(치킨 가격 인상 취소가) 김상조 효과라는 언론보도가 있었지만 공정위는 남용·담합 등이 아니면 가격 결정에 개입할 권한이 없다"며 "공정위는 물가관리기관이 아니면 그런 차원에서 시장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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