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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기대 스타 1위...평창올림픽 관심도는 50% 못 넘겨

이상화. [중앙포토]

이상화. [중앙포토]

 
 우리 국민 중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기대하는 스포츠 스타로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꼽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늘었지만 관심도를 높이는 건 숙제로 남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발표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를 인지한 응답자 중 62.9%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앞서 4월에 실시한 첫 여론조사 때(55.1%)보다 높아졌다. 반면 성공 여부를 우려한 응답자는 7.2%로 4월(14.2%)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79명)를 뽑은 응답자가 월등하게 많았다. 그 뒤를 이승훈(13명·스피드스케이팅), 심석희(12명), 최민정(4명·이상 쇼트트랙) 등이 이었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2014 소치 대회에 이어 한국 겨울올림픽 첫 3연패를 꿈꾸고 있다. 응답자 중 경기장에서 평창올림픽을 직접 관람하겠다는 비율은 8.9%였으며, 입장권 구매 의향이 가장 높은 종목(복수응답)은 쇼트트랙(39.0%), 개회식(31.4%), 스키점프(29.8%), 피겨스케이팅(26.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아이스하키가 22.7%를 기록해 1차 조사(5.6%)보다 크게 증가한 게 눈에 띄었다. 문체부 측은 '남자 아이스하키팀의 월드챔피언십(1부) 진출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강릉 아이스 아레나. [사진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강릉 아이스 아레나. [사진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반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40.3%를 기록했다. 첫 조사(35.6%)보다는 수치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50%에는 미치지 못했다. 성공 개최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61.8%가 '국민적 관심'을 들었고, 다음으로 경기 인프라(17.9%), 방문객 편의(10.9%), 현장 스태프(5.3%)를 꼽았다. 그나마 평창올림픽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62.9%가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창올림픽 개최 사실을 아는 응답자 중 폐막 후 동계패럴림픽이 개최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65.9%였지만 관심도는 25.7%로 낮았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에 대한 인지도는 14.1%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전국 15~79세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로 진행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973명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까지 3회에 걸쳐 여론조사를 더 진행해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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