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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시험발사 참관 뒤 11일만에 나타난 김정은, 민생 챙기기 나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8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의 발사를 참관한 뒤 11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새로 건설된 치과위생용품공장의 현지지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이날 ”현대적인 치과위생용품공장을 새로 건설함으로써 우리(북한) 인민들에게 여러가지 질좋은 치과위생용품을 안겨주려던 소원을 풀게 됐다”며 “우리 인민들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실제 폐부로 절감하면서 행복한 삶을 마음껏 누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공장은 1만2720여㎡의 연면적에서 치약 등 각종 치과위생도구들을 생산한다. 통신은 “태양열 전지판과 태양열물가열기, 지열로 가동되는 냉ㆍ난방체계로 실내온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치과위생용품공장의 현지지도에 나섰다고 노동신문이 20일 전했다. [사진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치과위생용품공장의 현지지도에 나섰다고 노동신문이 20일 전했다. [사진 노동신문]

김정은은 지난 3일에도 강서약수공장을 찾아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당시 김정은은 “강서약수공장의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는 것은 사회의 모든 재부가 인민들의 복리 증진에 돌려지는 우리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했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매주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다가 8일 이후 발사를 하지 않고 있다. 대신 치약과 같은 생필품 공장 시찰에 나선 김정은의 행보를 전하며 내부 결속력을 다지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은 “북한은 핵ㆍ경제 병진노선을 내세우고 있어 미사일 발사를 하는 중에도 공장 현지 시찰에 나선 지도자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국면 속에서 공장의 규모와 설비를 과시해 내부 체제의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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