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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ㆍ50㎏’ 귀순한 北병사 “나무해오겠다 말하고 넘어”

선임병에게 ‘나무를 해오겠다’고 보고한 뒤 부대를 나와 군사분계선을 넘은 귀순 병사. [중앙포토]

선임병에게 ‘나무를 해오겠다’고 보고한 뒤 부대를 나와 군사분계선을 넘은 귀순 병사. [중앙포토]

경기도 최전방 지역 중부전선에서 우리 군 GP(소초)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듣고 귀순을 결심한 것으로 14일 드러났다.  
 
군과 국정원 등 합동심문조의 조사에 따르면 귀순한 북한병사는 대북확성기 방송 등 대북방송을 통해 탈북자들이 전하는 한국의 발전상을 오래전부터 동경했고 이때부터 귀순 의지를 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 병사는 선임병에게 ‘나무를 해오겠다’고 보고한 뒤 부대를 나와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4월 북쪽 비무장지대에 난 큰 불로 인해 매설된 지뢰가 대부분 제거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병사는 GP 전방 300m 지점부터는 두 손을 흔들며 귀순의사를 밝혔다. 이를 발견한 우리 군 GP 병력이 귀순 유도조치를 통해 안전지대로 데리고 왔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합동심문조가 더 정확한 귀순 동기와 과정에 대해 조사 중이며, 향후 조사결과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하나원에서 적응과정을 거친 뒤 사회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7시50분쯤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아군 GP로 귀순했다.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한 후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초기 조사결과 북한군 민경대대 소속의 전방초소 경계병으로 20대 초반의 상병 정도 계급인 북한군 ‘중급병사’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귀순한 북한군은 북에서는 큰 편이지만 야윈 상태로,175㎝의 키에 50㎏ 초반의 체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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