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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가야史 복원, 정부 개입 지나치면 안돼…전문가에 맡기면 될 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중앙일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중앙일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史) 연구·복원 지시와 관련 "국가가 이래라저래라 하면 안되는 일"이라며 정부 주도 사업에 부정적 뜻을 내비쳤다.
 
14일 도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연구를 국정과제에 집어넣는게 좋겠다고 했다. 그런데 가사야 연구를 국정과제에 집어 넣어야 하느냐, 아니면 자율적으로 해야 하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도 후보는 "가야사 연구가 많이 안돼 있고 젊은 연구자를 키워야 한다. 이건 20~30년 걸리는 문제"라며 "전문가들에 맡겨야 할 문제지 국가가 하면 안되는 일이다. 정부에서 하는 것은 조금 지나치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오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가야사 연구 복원을 국정기획위가 정리 중인 국정과제로 포함시켜 주면 좋겠다"며 "가야사 연구 복원은 영호남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가야사 복원 사업은 김대중 정부 시절에 시작돼 노무현 정부 때 2단계 사업에 착수했으나 예산 문제에 부딪혀 진척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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