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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안경환 저서 논란에 "전체적인 맥락 봐달라"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 앞에서 내정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 앞에서 내정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과거 저서에 담긴 표현으로 왜곡된 여성관 논란이 일고 있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가 "전체적인 맥락을 봐달라"고 해명했다.  
 
법무부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언론 등에서 일부 저서 내용을 발췌해 언급한 부분은 남자의 욕구, 공격성, 권력 지향성, 그에 따른 남성 지배체제를 상세히 묘사하고 비판하기 위한 맥락에서 사용한 표현들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이런 남성의 구태 지배문화를 대체하는 여성의 소프트 파워를 주목하면서 남성사회의 대변혁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또 "이처럼 현실을 비판하고자 사용한 표현을 두고 오히려 '구태를 정당화하려 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안 후보자의 진의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저서나 칼럼 역시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취지를 이해할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인사청문회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의 과거 저서 '남자란 무엇인가'에는 '술자리에는 반드시 여성이 있어야 하며, 없으면 장모라도 곁에 있어야 한다' '젊은 여자는 (중략) 당당하게 매춘으로 살 수 있다' '사내는 예비강간범, 계집은 매춘부'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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