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대나무숲 관리자 중 성폭행 가해자가 있습니다" 폭로 글 SNS서 화제

[사진 A대학교 페이스북 캡처]

[사진 A대학교 페이스북 캡처]

서울에 위치한 한 대학교 동아리방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대생의 글이 등장해 네티즌이 분노하고 있다. 특히 이 글은 한 차례 지워졌다가 다시 올라와 이에 대한 항의 댓글도 계속 달리고 있다.
 
13일 오후 A 대학교 대나무숲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동아리방에서 성폭행(준강간)을 당하고 정신적 충격으로 질병 휴학을 한 A 대학교 학생"이라며 장문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3월 중순 성폭행을 당하고 당한 다음 날 바로 고소를 했다. 석 달이 지난 지금 가해자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고 학식을 먹었다고 한다"며 "가해자는 사건이 있고 난 뒤 동기 및 선·후배들에게 '꽃뱀에게 당했다'는 듯이 말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고 부모님 역시 더러운 돈 받기 싫다며 합의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글쓴이에 의하면 이 가해자는 '거액의 돈을 지불해 사건이 마무리 지어졌다'고 말하거나 그 측근들은 '돈 받고 끝나면 된 것 아니냐'며 피해 학생에 대해 비난을 하고 다닌다고 한다. 
 
이어 글쓴이는 대나무숲 관리자 중에 가해자가 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그는 "이 글이 대나무숲 계정에 올라가지 못할 수도 있다"며 "왜냐면 가해자가 대나무숲 관리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글이 올라가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어디에든 이 글을 올릴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그가 사건 발생 3개월이 지나도록 인터넷 등에 억울함을 호소하지 않은 이유는 명예훼손으로 역고소 당함을 우려해서, 학교 측이 글을 올리지 말라는 의견을 수렴해서였다. 글쓴이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 응하지 않는 가해자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만 머무르고 있다"며 "다른 것 바라지 않으니 자신이 지은 죄만큼 벌을 받았으면 한다"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너 덕분에 내 생활도 부모님의 마음도 무너지고 있으니 사람이라면 벌 달게 받아. 너네 부모님도 나한테 너같은 쓰레기 아들이 부끄럽다고 했어"라고 가해자에게 말을 남겼다.
[사진 A대학교 페이스북 캡처]

[사진 A대학교 페이스북 캡처]

[사진 A대학교 페이스북 캡처]

[사진 A대학교 페이스북 캡처]

한편 이 글은 A 대학교 대나무숲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한 차례 지워졌던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분노를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관리자가 한 번 지워 다른 관리자가 다시 올린거래" "대숲(대나무숲)마저 글을 지우다니" 등 댓글을 달며 항의했다. 이에 한 관리자는 댓글을 통해 "여러 남 관리자들 중 가해자를 추측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나와 피해를 입을 것이 염려돼 그랬다"며 "민감하게 반응해 어설프게 댓글 삭제와 차단으로 대처한 것에 반성중이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태그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