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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진 커피값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불편한 시선

빽다방 아메리카노 [사진 빽다방 인스타그램]

빽다방 아메리카노 [사진 빽다방 인스타그램]

커피 가격이 올랐다. 남양유업은 12일 프렌치카페 컵커피 편의점 판매가격을 1500→1600원으로 6.7% 올렸다. 2014년 5월 1400→1500원으로 7.1% 인상한 지 3년여 만이다. 남양유업은 "기존 용량 200㎖ 제품을 220㎖로 증량한 것이 이번 가격 인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의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도 4월 카페모카와 바닐라라떼의 가격을 각각 500원 인상했다.
 
값이 오른 것은 커피 뿐이 아니다. 5월 초 과일주스 브랜드 ‘쥬씨’는 음료 가격을 1500→2000원으로 33% 올렸다. 롯데칠성음료도 레쓰비·펩시·핫식스·실론티 등의 편의점 판매가를 평균 7.5% 올렸다. 
 
음료 가격 인상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일부 언론에선 "주요 식품업체의 제조원가 비율(매출원가율)이 내려갔는데도 소비자 가격을 올렸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실제 기업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에 따르면 10대 식품업체 중 8곳의 5월 매출원가율은 6개월 전에 비해 내려갔다.
 
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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