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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장겸 물러나라" 외친 김민식 PD 대기발령

  
 
김민식 pd [MBC 노조 페이스북 영상 캡처]

김민식 pd [MBC 노조 페이스북 영상 캡처]

 
 MBC가 사옥에서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김장겸은 물러나라"고 외친 김민식 PD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미디어오늘과 기자협회보 등에 따르면 MBC는 지난 13일 편집국 TV 편성부에 있는 김 PD에게 자택 대기를 통보했다. 사측은 "사내에서 사장 퇴진의 고성을 수십차례 외쳐 업무 방해 및 직장질서 문란 행위를 했고 소속 부서장의 경고에도 계속 해당 행위를 지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측은 "인사위 심의 결과 징계 요구 중인 자에 해당된다"며 "앞으로 동일한 행동을 반복할 경우 업무방해, 직장질서 문란은 물론 방송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MBC 노조 공식 페이스북 캡처

MBC 노조 공식 페이스북 캡처

 
김 PD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 시트콤 '뉴논스톱'을 연출한 유명 프로듀서인 동시에 어학 분야 베스트셀러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MBC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170일간의 파업 당시 노조 집행부였다는 이유로 제작 현장에서 배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2일 김 PD는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내부를 돌아다니며 "김장겸은 물러나라"고 외쳤다. 이후 지난 9일 김연국 MBC본부장을 중심으로 모인 100여명의 기자들은 같은 방식으로 사옥 안에서 구호를 외쳤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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