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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소 떼에…백만장자 교수의 '어이없는' 죽음

벨하우스 교수와 딸 캐시. 사진=벨하우스 페이스북

벨하우스 교수와 딸 캐시. 사진=벨하우스 페이스북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출신으로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은 백신 투여법을 개발해 백만장자가 된 브라이언 벨하우스(80) 교수가 자택 부근에서 산책 중 소 떼에 밟혀 사망했다.  
 
더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벨하우스 교수는 지난 12일 오전 11시경 영국 이스트 서섹스 지역 게스틀링의 자택 부근에서 산책을 하던 중 갑자기 놀란 소 떼가 달려들어 사망했다.
 
안전당국은 농부들에게 소 떼 공격으로 인한 사망 사고의 70%가 주로 황소나 새끼를 갓 낳은 암소들로 인해 발생한다면서, 암소나 송아지를 사람 통행로가 포함된 들에 풀어놓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벨하우스 교수는 옥스퍼드대 모들린 칼리지 출신으로 사위인 로드 드레이슨과 함께 주사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압축가스를 이용해 백신을 고속 투여하는 산학기업 파우더젝트를 설립했다.
 
설립 4년 후인 1997년 파우더젝트가 총액 5천만 파운드(약 750억 원)에 상장되면서 백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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