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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쌍꺼풀 수술' 극구 반대하던 남친의 '반전' 결말

 

지난 4월 23일, 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에 ‘사랑’을 주제로 한 사연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평소 여자친구에게 쌍꺼풀 수술을 하지 말라고 자주 얘기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결국 작성자 몰래 수술을 했고 부기가 빠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데이트를 미뤘다.
 
[사진 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

[사진 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

몇 주 만에 여자친구를 만난 작성자는 당황했다. 여자친구가 정말 예뻐졌기 때문이다. 그는 “쌍수(쌍꺼풀 수술)을 왜 말렸는지 민망할 정도로 예뻐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심정을 “부모님이 도박에 중독돼 슬픔에 빠져있었는데 부모님이 돈을 다 따와서 오히려 더 큰 집으로 이사 가는 기분”이라고 비유했다. 작성자는 “뭔가 알 수 없는 기분이 든다. 여자친구한테 말하기는 창피하니 대나무숲에 외쳐본다”며 글을 끝맺었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가 자신의 심경을 비유한 부분은 큰 공감을 얻었고 약 2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가 '좋아요'를 눌렀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자친구를 태그한 뒤 “이 글이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저만큼 예뻐질진 모르겠지만 수술을 위한 눈은 준비해 놨다” “내가 뚱뚱하다고 찡찡대면 괜찮다고 하다가 살 빼고 오면 좋아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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