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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혜택 받자" 영국인 EU국가로 이민신청 급증

[중앙포토]

[중앙포토]

지난해부터 영국인의 유럽연합(EU)국가 이민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시민권을 얻은 영국인은 2865명에 달했다. 이는 2015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1950년부터 수집된 관련 통계 결과 중 가장 높다.
 
매체는 EU 국가에서 거주하는 영국인들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완료되기 전에 EU 시민으로 혜택을 누리기 위해 국적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사진 WSJ홈페이지 캡처]

[사진 WSJ홈페이지 캡처]

 
영국인들의 이민 신청 급증은 다른 EU 국가들에서도 볼 수 있다. 스웨덴 이민 당국은 2016년에 1600여명의 영국인이 스웨덴 시민권을 신청했으며 이는 2015년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덴마크 역시 영국인의 이민 신청이 2015년 77명에서 지난해 489명으로 뛰어올랐고, 올해 1월, 2월에만 130명이 신청했다고 전했다.  
 
아일랜드도 지난해 571명의 영국인 이민신청을 받아들였다. 전년보다 8배 늘어난 수치로 올해에만 300명 가까이 신청했다. 
 
지난달 독일 시민권을 얻은 영국 출신 사업가 스테판 헤일은 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우리는 모두가 유럽인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독일 시민권 신청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브렉시트 이후 갑자기 위험이 증가해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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