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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로드맨 방북, 농구외교 아닌 단순 여행일 뿐"

데니스 로드맨(Dennis Rodman) 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가 미국 베이징 국제 공항에서 북한으로 향하는 비행기로 탑승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데니스 로드맨(Dennis Rodman) 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가 미국 베이징 국제 공항에서 북한으로 향하는 비행기로 탑승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중국 언론이 미국 전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맨(56)의 방북에 대해 "‘농구외교’가 아닌 단순한 여행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13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로드맨의 평양 여행이 이번에 정치적인 영향을 줄까”라고 의문을 표시하면서 “로드맨의 농구 외교가 역사에서 흔적을 남길 수 있을지 여부는 아마 행운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로드맨은 자신의 농구 외교가 현재 북미 외교 교착 상태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감스럽게도 2013~2014년 4차례의 평양 방문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고 북한에 억류돼 있던 케네스 배(Kenneth Bae)의 석방을 도왔을지라도 북미 외교적 관계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는 2012년 선교활동을 하러 북한에 갔다가 ‘공화국 전복 혐의’로 체포됐다. 노동교화형(징역) 15년을 선고받고 강제 노역을 하다 2년 뒤 풀려났다.
 
로드맨은 13일 평양에 도착했다. 로드맨의 북한 방문은 2014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로드맨은 2013년 2월 26일 묘기 농구단인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한 이후 1년 동안 4차례 북한을 찾았다. 방북 때마다 김 위원장과 만나며 친분을 쌓고 있다. 
 
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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