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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카드’ 추가…중국서 가능한 카드는 다 꺼내 든 현대기아차

베이징현대 2공장 위에둥.

베이징현대 2공장 위에둥.

중국 시장에서 판매대수 감소로 고전 중인 현대·기아차가 실적 만회의 승부수로 ‘신차 카드’를 추가로 꺼내 들었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면서 중국 시장 반등을 모색한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 신차 4대를 중국에 투입한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x35와 신형 소형 세단(차량명 미정) 등 신차 2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비장의 카드 SUV 차량 ix35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비장의 카드 SUV 차량 ix35

기아자동차도 중국 현지 전략형 SUV 크로스와 소형 승용차 페가스 등 신차 2종을 하반기 투입할 예정이다.
 
기아차가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페가스 [기아자동차]

기아차가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페가스 [기아자동차]

앞서 지난 3월 현대차가 아반떼급 준중형 세단 올 뉴 위에둥을 중국에서 출시했고, 기아차도 중국전용 중형 SUV KX7을 각각 출시한 바 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에만 6종의 신차가 중국에서 선보이는 셈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중국에서 각각 4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신차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기존 모델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해서 신차와 함께 중국 시장을 ‘협공’한다. 올뉴쏘나타·위에둥전기차 등 2종을 연내 중국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중국 모델 위에둥 .

현대차 중국 모델 위에둥 .

현대차는 이미 중국 맞춤형 디자이너를 영입하고 중국 현지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중국 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 중이다. 지난 6일 사이먼 로스비 폴크스바겐그룹 중국 디자인총괄을 현지 현대차 디자인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중국 소비자 기회에 적합한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지난 7일에는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이두와 개발하는 커넥티드카 기술은 올해 연말 출시하는 신차부터 차례로 적용할 예정이다.
CES 아시아 2017 본행사에서 바이두 부스에 등장한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

CES 아시아 2017 본행사에서 바이두 부스에 등장한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

 
오는 9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현대차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 개관이 예정돼 있다. 현대차는 해외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체험 공간이다.
 
이처럼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다양한 ‘카드’를 꺼내드는 배경은 중국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 이후 중국 시장 판매대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의 지난 5월 중국 판매량(5만2485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1% 감소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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