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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다"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 사진=대한축구협회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다."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카타르전 패배 후 이렇게 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43위)은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88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4승1무3패(승점13)에 그치며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12)과 승점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월드컵 본선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기성용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만회골을 터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기성용은 경기 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어떻게 이야기할지 모르겠다. 선수들이 모든 면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지 못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은 "앞으로 2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끝난 것은 아니다.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다"고 말했다.  
 
부상당한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교체출전한 이근호(광주)는 "좀 더 간절해야하고 집중해야할 것 같다. 개인이 아닌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인데, 책임감을 좀 더 가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응집력이 카타르보다 부족한 것 같다"며 "그래도 남은 두 경기를 잘 치르면 월드컵을 갈 수 있다. 선수들부터 정신차리고 다시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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