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외국인 보유 주식 581조2000억원 사상 최고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 주식 규모가 약 58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 주식 2조1350억원을 순매수했다. 작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6개월 연속 순매수 중이다. 이로써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의 32.9%인 581조1730억원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달 상장채권은 2조136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전체 상장증권(주식+채권) 규모는 683조4090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3110억원을 팔아치웠던 미국계 자금이 지난달엔 1조9660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 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미국계 자금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241조73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1.5%를 차지한다.
 
 4월 주춤했던 미국계 자금이 다시 국내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밝게 한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계 자금의 경우 연기금이 많아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연말 배당을 노리는 장기투자 성격이 강한 돈으로 분류된다. 반면 영국이나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 유럽계는 소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운영하는 일종의 사모펀드인 헤지펀드 중심의 단기투자 자금으로 분류하고 있다. 곧, 미국계 자금 유입이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의 장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밝게 하는 부분이다.
 미국계 자금은 지난 2010년 15조원 가까이 국내 주식을 사들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2010년 초 1600선이던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 2011년 5월엔 2200선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2011년 미국계 자금은 5조원대로 국내 주식 매수 규모를 줄이더니 2012년엔 1조원대로 순매수 규모를 더 줄였다. 유럽계 자금은 2011년 순매도로 일관, 외국인 전체로는 국내 주식을 10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2011년 9월엔 다시 1600선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박스권에 갇혔다. 국내 펀드 자금은 이탈하는데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으면다. 미국계 자금도 2014년까지는 연간 순매수 규모가 5조원에도 못 미쳤다.  
 
 2015년부터 변화가 나타났다. 미국계 자금이 10조원 가까이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다른 유럽계 자금들은 국내 주식을 내다 팔아 외국인 전체로는 약 3조5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국계 자금은 2016년에도 7조700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올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매수 규모만 9조원을 웃돈다. 올 들어 전체 외국인 매수 금액(9조1360억원)의 대부분이 미국계 자금이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