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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책책책] 서평 쓰고 선물 받자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이른 더위가 찾아오며 한낮에는 벌써 야외활동을 하는 게 힘들어졌습니다. 이럴 때는 집에서 편하게 책을 보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 게 최고인데요. 책을 펼치자마자 잠이 쏟아지면 안 되겠죠. 오는 잠도 물리쳐줄 흥미로운 이야기들만 모았습니다. 맛있는 음식 레시피로 화학 공부를 할 수 있고, 세계의 모든 사막도 여행할 수 있어요. 우리 가족과 어딘가 닮은 가족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고, 경쟁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책도 준비돼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보세요.
 
정리=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너무 맛있어서 잠 못 드는 화학책

너무 맛있어서 잠 못 드는 화학책


『너무 맛있어서 잠 못 드는 화학책』
라파엘 오몽 글, 티에리 막스 공동연구, 172쪽, 아름다운사람들, 1만 3800원
 
재료를 다듬고, 섞고, 조리하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 보면 요리의 모든 것은 화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달걀을 삶으면 단단해지는데 그건 꼬불꼬불한 단백질 분자들이 열을 가하면 펼쳐져 서로 얽히며 결합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책에서는 우리 삶에 밀접한 요리를 통해 화학을 이해시켜 준다. 얼음과 소금을 섞어 온도를 내리는 실험을 통해 '냉동고가 필요 없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데 이런 맛있는 실험을 통해 화학 작용을 충실히 경험할 수 있다. 책은 프랑스 최고의 분자요리 대가 티에리 막스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는데, 어떻게 요리로서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지, 어떤 재료로 응용해도 좋은지 세밀하게 조언해주고 있다. 책을 보고 나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이 보이고, 들리지 않았던 소리들이 들릴 것이다. 빵집 한 군데를 들러도 이제는 맛이나 가격을 궁금해하는 대신 어떤 식으로 발효했는지, 빵 껍질의 빛깔은 어떤 화학 반응 때문인지 생각하게 될 테니까. 초등 고학년 이상.
 
 
눈물의 오디션

눈물의 오디션

 
『눈물의 오디션』
한영미 글, 박현주 그림, 152쪽, 살림어린이, 1만원  
 
아이돌을 꿈꾸며 서로 경쟁하는 TV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101’이 인기다. 그들을 응원하며 흥미롭게 지켜보는 사람도 있을거고, 살 떨리는 경쟁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가 쭉쭉 빠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눈물의 오디션』 주인공 으뜸이는 경쟁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어하는, 그런 아이다. 경쟁을 세상 그 무엇보다 싫어하던 으뜸이가 독서 교실에서 하는 연극 발표회를 앞두고 드디어 용기를 내고, 주인공 역을 따내기 위해 오디션에 도전한다. 책에 몰입할수록, 으뜸이가 처한 상황과 고민을 통해 남을 이기려는 경쟁이 아닌, 스스로 껍질을 찢고 나아가 가능성과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에 공감하게 된다. 작가는 자기만의 색깔을 내고 싶을 때, 그것을 해야 행복할 것 같을 때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경쟁은 남들보다 더 잘하기 위한 일이 아니라, 나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하기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으뜸이의 이야기를 통해 결국 경쟁은 자기 성장의 기회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초등 고학년.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박정애 글, 172쪽, 사계절, 1만 2000원  
 
40대 중반의 맞벌이 부부 영규와 정란, 중학생 아들 민수와 초등학생 딸 민지, 네 가족의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리얼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가족에게 있어 문제는 아들 민수다. 행동이 느리고 사회성이 모자란 아들 때문에 부부는 종종 갈등을 겪는다. 아빠 영규는 다그치지 말고 그냥 지켜보자는 엄마 정란의 태도에 화가 난다. 아빠는 민수를 향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잔소리와 꾸중을 퍼붓는데, 그것이 다 민수를 위한 것이라고 스스로 합리화한다. 민수가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아빠 영규마저 명예퇴직으로 직장을 나오게 되면서 가족에게는 위기가 찾아온다. 하지만 네 가족은 그 과정에서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찾는다. 이 책은 부모와 자식 관계에 존재하는 의무와 책임으로 서로를 짓누르는 건 아닌지, 각자의 위치에서 느끼는 불안과 서로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한다. 온 가족이 책을 돌려 읽고 서로의 불안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봐도 좋을 듯하다. 중학생.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사막 이야기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사막 이야기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사막 이야기』
이지유 글, 176쪽, 창비, 1만 2000원  
 
흔히 사막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풍경들이 있다. 뜨거운 태양, 모래 바람, 풀 한 포기 찾아보기 힘든 메마른 땅이다. 그런데 책은 사막 하면 떠올리는 고정관념을 단번에 뒤엎는,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사막 이야기들을 가득 알려준다. 사막의 정의는 ‘연 강수량이 250밀리미터 이하인 곳’인데 이 조건에 기온은 포함되지 않는다. 놀랍게도 얼음의 땅 남극 대륙과 그린란드도 사막으로 분류되며, 암석으로 뒤덮인 고원 지대에도 여러 사막이 분포돼 있다. 또한 사막에는 선인장이나 낙타 말고는 아무것도 없을 것만 같지만 이러한 땅에서도 살아가는 동식물이 있다. 책은 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에 사는 웰위치아, 호주에만 사는 에뮤와 웜뱃 등 이들이 각자 어떤 형태와 능력으로 사막에서 살아남았는지 알려준다. 다채로운 사막을 접하며 생태계에 대한 호기심을 마음껏 충족할 수 있다. 또한 무엇보다 작가가 찍은 사진을 보며 사막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간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책이 주는 즐거움이다. 초등 중·고학년.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신청하는 방법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꼼꼼히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책이 있나 살핀다.
 
2.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낸다.  
 
3. 매주 월요일 소년중앙 지면과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을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한다.  
 
4.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린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한다.
 
소중 책책책 5월 29일자 당첨자 발표
5월 29일자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같은 책을 신청해 경쟁에서 탈락한 독자에게는 다른 책을 읽을 기회를 드립니다. 책을 받은 학생은 재미있게 읽은 후에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서평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수상한 동물원』 김민성(경기도 희망대초 3)
『장래희망이 뭐라고』 최지혜(부산 해원초 5)
『헌법 다시 읽기』 윤상원(서울 경희중 2)
『오늘의 민수』 유지민(수원 다산중 1)
『미카엘라_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 전형준(경기도 판교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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