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 63회 동창회(37대 회장 홍석교·사진)가 단체로 장기기증 서약식을 갖는다.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경기고 졸업 50주년 기념식’에서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고 63회 동창회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장기기증 서약식을 맺을 예정이다. 이 단체의 장기기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사회를 맡는 조영갑 전 동창회장은 “경기고 졸업(1967년) 50주년을 맞아 봉사 정신을 실천하자는 취지”라며 “63회 동기 상당수가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만큼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