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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룡 IT 기업, 예약 앱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중국의 거대 IT기업들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의 거대 IT기업들은 최근 인터넷 예약사업 같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분야에 수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알리바바는 코베이(koubei)라는 신생 검색엔진에 최근 11억 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했다. 코베이는 음식 주문 뿐 아니라 미용실, 여행, 학원, 차량 예약까지 가능한 앱이다.  
 
중국 선전의 텐센트 본사 로비. 텐센트는 바이두·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3대 정보기술(IT)업체로 꼽힌다.  [중앙포토]

중국 선전의 텐센트 본사 로비. 텐센트는 바이두·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3대 정보기술(IT)업체로 꼽힌다. [중앙포토]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위챗(wechat)을 소유하고 있는 텐센트도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텐센트는 알리바바가 투자를 발표하자 몇주 뒤, 메이추안 디안핑(Meituan-Dianping)에 15억 달러(1조68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메이추안 디안핑도 예약 앱으로 지난해 중국 시장의 75.5%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회사다. 다음으로 바이두가 투자한 누오미(Nuomi)가 24%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IT 기업들의 사업분야가 겹치는 일은 종종 있어왔다.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택시앱인 ‘디디츄싱(Didi Chuxing)’에 동시에 투자했고, 바이두와 텐센트는 전기차제조사인 넥스트EV에 투자했다.  
 
IT 기업들이 라이프스타일 예약 사업에 앞다투어 투자하는 이유는 성장잠재력 때문이다. 샌포트 번슈타인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기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산업은 2020년까지 7조8000억 위안(약 129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 현재 5조 위안(약 828조원) 규모에서 50% 이상 성장한다는 계산이다.
 

 
 
 경쟁을 통해 새롭게 얻는 것도 있다. 빅데이터 확보를 통해 시장 분석이 용이해지고, 맞춤형 광고를 통한 타깃 소비자 확보도 쉬워졌다는 분석이다. 3개 회사 모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

 
코베이 측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앱을 통해 확보한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고객 맞춤형서비스를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코베이 CEO 사무엘 팬은 “식품업체는 고객들의 직업, 사는 곳, 쇼핑 패턴 등을 모르지만, 우리가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두(百度)의 회장 리옌훙.

바이두(百度)의 회장 리옌훙.

 
바이두 역시 가상호텔 투어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상품판매도 개발하고 있다. 위치 정보와 검색 정보를 활용해 최적의 장소와 상품을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윤설영 기자 snow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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