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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웰빙 사회의 롤 모델 노르딕 국가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아누 파르타넨 지음
노태복 옮김, 원더박스
432쪽, 1만6800원
 
아누 파르타넨(42)은 핀란드에서 신문기자로 일하면서 중산층으로 산 작가다. 그는 첫 눈에 반한 미국 남자와 사랑에 빠져 2010년 결혼하고 뉴욕에 정착한다. 그즈음 ‘뉴스위크’ 커버스토리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라는 제목을 단 핀란드였다. 온 세상이 핀란드의 복지 정책과 교육 기적을 찬양하며 행복한 나라라는 영예를 바치고 있을 때 그는 11위로 떨어진 미국으로 떠난 것이다. “21세기 초에 노르딕 국가를 떠나 미국에 정착한다는 것이 ‘과거로 되돌아가는’ 굉장히 특이한 경험”임을 알게 된 그는 100여 명과 인터뷰하며 더 나은 인류의 삶을 위해 이 책을 쓴다. 노르딕은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핀란드·아이슬란드 5개국을 일컫는 용어다.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출간된 이 책은 “아메리칸 드림을 원한다면 핀란드로 가십시오”라는 영국 노동당 당수의 깜짝 발언과 맞물려 세계 롤 모델이 북유럽으로 향해 있음을 입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복지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도 노르딕 모델은 시사점이 많다.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독립과 자유와 기회를 보장한다는 목표 아래 가족의 현대화와 웰빙(well-being) 국가를 지향하는 진지하고 똑똑한 정부가 바로 노르딕 방식의 교훈이다.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johan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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