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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전철타고 가는 맛 여행…인천 달빛거리 송현야시장

 
 낙지 호롱,  연탄 불고기, 소고기 불초밥, 비빔당면, 야채삼겹말이….
 
저녁에 소주 한 잔 생각나게 하는 메뉴들. 수도권에서 이 메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지난 9일 개장한 ‘달빛거리 송현야(夜)시장’이다.            
지난 2일 시범개장한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에서 한 상인이 불꽃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인천 동구청]

지난 2일 시범개장한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에서 한 상인이 불꽃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인천 동구청]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팬케이크, 땅콩 아이스크림, 사탕수수 음료 등 새콤달콤한 60여 가지의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가격은 대부분 3000~5000원이며 비싼 음식은 7000원 수준이다.     
 
이런 게 알려지면서 야시장 개장에 앞서 시범 개장한 지난 2~3일에 1만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야시장 마감 시간을 앞두고 30개의 판매대의 음식이 ‘완판’되는 진기록도 세웠다.
지난 2일 시범개장한 달빛거리 송현야시장. 30개의 판매대가 길게 늘어선 사이로 손님들이 음식을 고르고 있다. [사진 인천 동구청]

지난 2일 시범개장한 달빛거리 송현야시장. 30개의 판매대가 길게 늘어선 사이로 손님들이 음식을 고르고 있다. [사진 인천 동구청]

 
하지만 서서 먹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시장 내 점포에서 운영하는 게 아닌 통로에 판매대를 설치하기 때문이다. 야시장 주변에 4~5개 정도의 벤치와 판매대 보관장소에 놓인 4인용 테이블 15개만 있을 뿐이다. 눈치 빠른 손님들은 앉아서 먹을 수 있다.    
 
송현야시장은 이전까지 인천시 동구 대표적 전통시장 중 하나였다. 야시장으로 개장했다고 전통시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평일에는 보통 전통시장으로 운영되다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만 야시장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중앙통로 100여m에 구간에 30여개의 판매대가 들어와 운영된다.        
 
야시장이라고 다 같은 야시장으로 보면 금물이다.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은 타지역 야시장과 차별화돼 있다.
 
 행정자치부가 지정한 수도권 첫 번째이자, 전국에서 아홉 번째 야시장이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야간 관광명소를 육성하기 위해 야시장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시범개장한 달빛거리 송현야시장. 30개의 판매대가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 인천 동구청]

지난 2일 시범개장한 달빛거리 송현야시장. 30개의 판매대가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 인천 동구청]

 
행자부 지정 야시장은 2013년 10월 부산 깡통야시장이 1호로 등록됐다. 이후 전주 남부, 목포 남진, 경주 중앙, 부여 백마강 달밤, 울산 큰애기, 남광주 밤기차, 울산 수암한우 등 현재 8개가 있다.       
 
기존 상인들은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다. 일부에서 야시장에만 몰리는 것 같아 상생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송현동야채 대표 송명재(54)씨는 “시범 개장 때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이 왔는데 시장운영하면서 이렇게 사람 많은 것은 처음”이라며 “야시장 개장으로 불편하기는 하지만 기존 상점들도 함께 장사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시범개장한 달빛거리 송현야시장 가족과 함께 온 손님들로 발 디딜틈이 없다. [사진 인천 동구청]

지난 2일 시범개장한 달빛거리 송현야시장 가족과 함께 온 손님들로 발 디딜틈이 없다. [사진 인천 동구청]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은 전철 1호선 동인천역에서 2분 거리에 있다. 동인천역 4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볼 수 있다.  
 
음식이 맛있다고 마냥 먹기만 하다 막차를 놓치면 낭패다. 동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서울 가는 마지막 열차(금요일 기준) 시간은 창동역행이 오후 10시48분이다. 광운대행은 10시57분, 청량리행은 오후 11시23분, 구로행은 오후 11시47분이다.  
 
인천=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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