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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회의원에게 성적 모욕감 주는 댓글 단 네티즌 25명 검거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경찰이 8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과 모욕 댓글을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 25명을 검거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손 의원이 올해 2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위반 혐의(명예훼손)로 고소한 43명 중 15명을 붙잡아 지난달 30일 불구속 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도 손 의원이 같은 혐의로 고소한 16명 중 피의사실이 확정된 10명을 지난달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2월 포털사이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정농단 사건을 폭로한 고영태씨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성적 모욕감을 주는 내용 등의 글을 게시한 데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손 의원은 세 차례에 걸쳐 마포서에 총 43명, 영등포서에 총 16명을 고소했다. 
  
 손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영태, 노승일씨와 청문회 후 찍은 사진 한 장이 이루 말로 옮길 수도 없을 정도의 표현으로 허위로 왜곡되고 선정적인 합성으로 일부 싸이트에 확산되는 것을 봤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의 게시물 작성자 120여명을 골라 모두 형사, 민사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정치인으로서 감내할만한 것은 참고 정 참기 어려운 수준의 내용들은 법적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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