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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경마공원 경북 영천에 들어선다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이 경북 영천시에 문을 연다. 그동안 사업 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중단설까지 나돌던 영천 경마공원 이야기다. 영천시는 8일 금호읍 성천리 148만㎡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렛츠런 파크 영천(영천 경마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2019년 준공 예정이다.  
 

금호읍 성천리 148만㎡에 2019년 준공 예정
시민공원ㆍ레저시설ㆍ호텔도 함께 만들어

경마공원은 한국마사회가 경북도·영천시 소유 부지인 성천리 일대에 사업비 3657억원을 투입해 짓는다. 경마장·부대시설·시민공원으로 꾸며진다. 서울(115만㎡·과천), 제주(73만㎡), 부경(124만㎡, 김해) 경마공원 등 기존 3개 경마공원과 비교할 때 국내 최대 규모다. 
2019년 완공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조감도.[사진 영천시]

2019년 완공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조감도.[사진 영천시]

 
공원은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된 시민공원과 문화레저타운 등으로 채워진다.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서고, 다양한 말 조형물과 호텔도 지어진다. 
 
영천경마공원은 당초 2014년까지 짓는 것으로 결정됐었다. 하지만 관련 법에 발이 묶여 공원 건립 사업 자체가 2009년 12월 계획 확정 후 수년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았다. 이 법에 따르면 공유재산 즉 지자체 소유 땅은 한국농어촌공사 등 일부 공공기관만 임대 절차를 거쳐 공원 같은 영구적인 시설을 지을 수 있다. 그것도 50년까지 시설을 사용하면, 지자체가 이 시설을 인수하게 돼 있다. 법 규정으로만 따지만 한국마사회가 경마공원 자체를 짓지 못하는 것이다. 
 
이달 초 이 법이 일부 개정됐다. 한국마사회가 다른 공공기관처럼 지자체 소유의 땅을 임대할 수 있게 됐고, 50년까지 영구시설을 지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개정안에 영구시설 사용 기한을 50년 후에도 갱신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알리면서다. 
 
한국마사회 측은 경마공원이 문을 열면 연간 1800억원 정도(레저세 1286억원, 지방교육세 514억원)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돼 경북도 재정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천시 역시 징수교부금 3%와 신규 일자리 115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일자리는 마필관리사·장제사·기수·수의사 등 직접 고용 640여 명과 주차관리인·청소원 등 간접고용 510여 명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영천=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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