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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재학교 경쟁률 감소, 이유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전경. [ 중앙포토 ]

한국과학영재학교 전경. [ 중앙포토 ]

지난 4월 21일 원서 신청을 마감한 전국 8개 영재학교는 13.32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보였다. 지난해 영재학교 경쟁률이 14.27대 1이었던 데 비해 감소한 수치다.  
 

경쟁률 14.27대 1에서 13.32대 1로 하락
학생수 줄어든 시도에서 경쟁률 특히 낮아
의·치·한의대 희망자 안 받는 분위기도 영향
입시업체 "이공계 관심 있으면 주저마라" 조언

8일 입시전문업체 진학사는 올해 영재학교 경쟁률이 하락 원인을 ▶시도별 학령인구 감소 ▶2단계 우선선발인원 축소 ▶의·치·한의학 진학을 지양하는 분위기 등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전년대비 지원자 수가 가장 크게 줄어든 학교는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다. 120명 정원을 선발하는 데, 지난해 2004명이 지원한 반면 올해는 1635명이 지원해 369명이 줄었다. 대구과학고는 지난해보다 254명, 대전과학고는 156명, 광주과학고는 81명이 원서를 덜 냈다.
 
지원자 수가 대폭 줄어든 영재학교가 위치한 지역은 중3 학생 수가 급감한 도시와 겹친다는 게 진학사의 분석이다. 교육통계서비스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3 학생의 숫자가 가장 크게 줄어든 도시가 울산·대구·부산·광주 순이다. 영재학교가 없는 울산을 제외하면 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 대구과학고(대구), 광주과학고(광주)의 위치와 겹친다는 의미다.  
 
반면 지난해에 비해 지원수가 늘어난 세종과학예술영재고, 경기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고 등 3개교는 타 지역에 비해 중3 학생 수 감소 폭이 적은 도시에 위치해 있다.  
 
또 다른 이유로 일부 영재학교 입시 전형 중,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에서 우선선발 인원이 줄어든 것을 꼽았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경우 2단계 우선선발 인원이 40명에서 20명으로 줄었다. 때문에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까지 치러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해당 영재학교의 지원을 기피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일러스트 = 장미혜, 중앙포토 ]

[ 일러스트 = 장미혜, 중앙포토 ]

대구과학고의 경우 올부터 ‘의·치·한의학 계열 진학 희망자는 본교 지원에 적합하지 않음’을 입학 전형안에 명시했다. 대학에서 2019학년도까지 의·치의예과 모집 정원을 늘리는 추세라, 이들 학과의 진학을 원하는 우수 중학생들이 영재학교 진학을 기피할 가능성도 높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올해는 중3 학생에게 입시 이슈가 많은 해다. 하지만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꾸준히 자신의 역량을 높여 온 학생을 대학에서 외면할 리 없다. 이공계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영재학교와 과학고 진학에 주저할 필요가 없다” 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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