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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의 똥으로 장 건강 잡는다

[중앙포토]

[중앙포토]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에게 이식해 장(腸)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 '대변 이식술'이 국내 의료계에 도입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소화기내과와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국내 첫 대변 이식술 전문진료팀을 꾸려 진료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대변 이식술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급속 냉동시켜 좋은 미생물을 추출한 뒤 이를 내시경이나 관장을 통해 환자 장에 뿌리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장 미생물의 균형을 맞춰 대장염을 치료할 수 있다.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에선 공인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에서는 대변을 모아놓은 '대변은행'이 운영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우선 대장염의 일종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 환자에 한해 대변 이식술을 시행한다. 클로스트리움 디피실 균은 급속히 증가하면 독소를 배출해 장염을 유발한다. 설사, 발열, 혈변, 복통, 오한 등의 장승을 동반한다. 특히 이 장염은 주로 다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쓴 항생제 치료 후에 발병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항생제에는 잘 반응하지 않아 치료가 어렵다.  
 
이처럼 재발 환자,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식하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박수정 소화기내과 교수는 "향후 궤양성 대장염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에게 대안적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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