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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스모 … 전용 경기장에 스타는 연봉만 최소 4억원

일본의 국기(國技)는 스모다. 일본 정부는 이미 1909년 도쿄에 1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모 전용경기장인 국기관을 세웠다. 스모는 외국인 선수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면서 세계화에도 앞장섰다. 다카노 하나 이후 1998년부터 요코즈나(씨름의 천하장사 격) 타이틀을 차지한 5명의 선수는 모두 해외 출신(하와이 출신 1명, 몽골 출신 4명)이었다.
 

식을 줄 모르는 ‘일본의 국기’ 열풍
세계화에 외국인 선수·관중 몰려
요코즈나 결정전 시청율 최고 33%
씨름은 외형 커졌지만 속 빈 강정

지난 1월 새해 첫 스모 대회인 하츠바쇼에선 일본인 기세노 사토가 몽골 출신 하쿠호를 꺾고 19년 만에 일본인 요코즈나로 등극했다. 일본인 요코즈나 탄생으로 다시 ‘스모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3월 오사카에서 열린 하루바쇼에서 사토의 두 번째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NHK의 최고 시청률은 33.3%(간토지방 기준, 평균 22.4%)까지 치솟았다.
 
스모는 철저한 계급제다. 10개로 나눠진 계급을 차례로 밟고 올라가야 요코즈나에 맞설 기회를 얻는다. 마쿠우치(1군 경기) 우승 상금이 1000만엔(약 1억원)이고, 수훈·감투·기능상(각 200만엔) 등을 별도로 시상한다. 요코즈나의 연봉은 최소 4250만엔(약 4억4000만원)정도다. 요코즈나에 오르면 연봉과 상금 외에도 광고·스폰서십 계약 등을 통해 돈방석에 앉는다.
올해 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정상에 오른 최정만(27·영암군 민속씨름단).

올해 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정상에 오른 최정만(27·영암군 민속씨름단).

 
한국의 민속씨름은 몰락 하면서도 외형은 오히려 커졌다. 지난달 30일부터 6일간 충북 보은에서 열린 단오장사씨름대회에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18개 실업팀이 참가했다. 팀을 운영하는 기초지차제들은 지역 특산품 홍보 효과를 기대하며 씨름팀 운영에 10억~20억원을 쓰고 있다.
 
선수들은 대개 3년 계약을 하는데 장사 타이틀이 있는 정상급 선수의 경우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연평균 2억~3억원 정도 받는다. 계약 기간동안 6억~9억원을 번다는 얘기다. 김기태(38) 영암군 민속씨름단 감독은 “부상 없이 30대 후반까지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는 30억원까지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상금도 스모와 큰 차이가 없다. 단오대회 체급별 우승상금은 남자 3000만원(백두·한라·금강·태백), 여자 1000만원(무궁화·국화·매화)이었다. 총상금은 2억7420만원이었다. 올해 천하장사대회 우승상금은 2억원(지난해 1억5000만원)로 책정됐다.
 
씨름은 KBS와 케이블채널인 KBSN스포츠가 중계를 한다. 지난 1월 KBS가 중계한 설날장사씨름대회 나흘 동안의 시청률은 1.6%(26일)-3.1%(27일)-4.4%(28일)-4.5%(29일)였다.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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