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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가성비 뛰어난 우리 육우 유통 늘려야

최현주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최현주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6월 9일은 육우데이다. 육우데이는 숫자 6과 9가 육우를 연상시키기에 지정한 날로 육우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육우데이 행사가 열리는 날이다. 육우데이 행사를 앞두고 사뭇 긴장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육우가 경제적이고 우수한 소고기 자원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많은 사람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기대 때문이다.
 
육우는 고기 생산을 주목적으로 사육된 얼룩소 수소로, 한우와 동일한 환경에서 자란 국내산 쇠고기다. 또한 육우는 한우보다 성장이 빨라 사육 기간이 짧다. 반면 지방과 칼로리는 한우보다 적다.
 
소비자들에게 육우에 대해 널리 알리고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려면 다양한 유통 경로와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판매처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육우를 직접 먹어보게 된다면 육우가 품질이 좋은 안전한 국내산 소고기라는 것을 국민에게 증명할 수 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했다. 육우가 맛있다는 말을 백 번을 들어도 직접 먹어 보는 것만 못하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겠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도 판매처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형마트나 정육점에서 육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작업장이 따로 필요하다. 한우와 DNA가 섞이면 안 되기 때문이다. 비용 문제가 있어서 판매처 입장에서도 쉽사리 설치하기가 어렵다. 이는 정책적 지원을 통해 국가에서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에서 예산을 지원하거나, 설치한 업소에 대해서 일부분 감세 혜택을 준다면 판매처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너무 큰 특혜를 바라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수입산 소고기가 우리나라 소고기 시장을 잠식해 가는 와중에 정부가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대체재를 찾아 지원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가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육우 산업은 당연히 발전할 것이다. 육우 산업의 발전을 통해 우리나라 소고기 시장을 지킬 수 있을 것이고 농가의 소득이 증가할 것이다. 농가의 소득이 증대한다면 내수 활성화를 통해 경기부양의 목적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가축 사육업은 경기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가 어려운 특수성이 있다. 기후변화나 질병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변수가 많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정확히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사육 기간이 짧은 편이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유리하다. 게다가 사육기간이 짧은 만큼 사육에 들어가는 사료 등이 적게 들어가서 경제적이다. 즉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유리하고 우수한 품질에 가성비가 좋은 소고기가 바로 육우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육우에 많은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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