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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키·금전수 … ‘반려식물’ 전성시대

반려동물에 이어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구성원 수가 줄어들면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외로움을 달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000만명이 넘는다.
 

신세계몰 관련 매출 112% 성장
정서 안정에 미세먼지 정화효과

최근엔 반려식물을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 신세계그룹의 인터넷 쇼핑몰인 ‘신세계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식물 등 ‘홈 가드닝’(Home Gardening) 관련 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성장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식물병원’에 접수된 식물 관련 상담 건수도 지난달에만 1100건으로, 지난해 전체 상담 건수(404건)를 크게 웃돌았다.
 
스투키(左), 금전수(右)

스투키(左), 금전수(右)

반려식물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반려동물처럼 돌보기 어렵지 않고 구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지속해서 예방주사나 사료 등이 필요한 반려동물과 달리 구매 비용 외에 별다른 비용도 들지 않는다. 스투키 미니화분은 개당 4만2180원, 금전수 미니화분이 3만8220원에 살 수 있다. 가격이 비싼 편인 뱅갈고무나무도 11만6375원이다.
 
여기에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반려식물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다. 공기청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다양한 식물 중에서도 스투키(591%), 금전수(270%), 뱅갈고무나무(130%)처럼 잎이 넓고 가습 기능이 있는 식물이 잘 팔렸다.
 
식물을 심은 화분 자체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플랜테리어’(Plant+ Interior)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손쉽게 키울 수 있고 공기정화,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서 반려동물을 키울 여건이 되지 않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반려식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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