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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의정석] 샘킴이 주방 보조 시절 먹었다는 레몬 파스타?

혼자 먹을 건데 대충 먹지 뭐.”
혼자 먹는 밥.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혼밥'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간편식이나 즉석식품으로 일관하는 혼밥은 편하긴 하지만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게 사실이죠. 한 끼를 먹어도 맛있고 건강하게, 그리고 초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름하여 ‘혼밥의 정석’입니다. 조리시간 20분 미만, 간단히 요리할 수 있으면서 맛도 있고 비주얼도 그럴듯한 1인분 요리를 제안합니다.  
 
라면보다 쉽다 레몬 파스타
첫 회는 레몬 새우 파스타입니다. 파스타, 너무 평범하다고요? 이건 그런 평범한 파스타는 아닙니다.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레몬을 활용해 맛을 끌어올리는 이색적인 파스타 요리입니다. 분명 색다른데 만들기는 쉽고 간단할 뿐더러 비교적 칼로리도 낮아 면의 유혹에 흔들리는 다이어터들에게도 제격이죠.  
짭짤한 치즈와 상큼한 레몬의 조화가 일품인 레몬 파스타. 유지연 기자

짭짤한 치즈와 상큼한 레몬의 조화가 일품인 레몬 파스타. 유지연 기자

레몬 파스타는 2016년 초 방영한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유명 셰프 샘킴이 선보인 요리이기도 합니다. 면을 삶아 버터와 레몬만 넣어 만드는 파스타로,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맛이 좋아 샘킴 셰프가 주방 보조 시절 종종 해 먹었던 특별 요리로 소개됐습니다.  
주방 보조 시절 샘킴이 즐겨 먹었다는 레몬 파스타. [사진 MBC 화면 캡쳐]

주방 보조 시절 샘킴이 즐겨 먹었다는 레몬 파스타. [사진 MBC 화면 캡쳐]

파스타에 레몬이라니, 언뜻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상큼한 레몬 풍미가 담백한 파스타 면과 제법 잘 어우러집니다. 입 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줘 입맛 잃기 쉬운 더운 여름철 별미로 추천할만합니다.  
 
[Recipe] 레몬 새우 파스타(1인분 기준/1컵 200mL)  
스파게티면 100g, 새우 5~7마리, 레몬 1개, 애플 민트 1큰술, 슬라이스 아몬드 3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마늘 1톨, 파마산치즈 1/4컵, 홍고추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면을 삶아 팬에 소스를 넣어 버무리기만 하면 끝나는 간단한 요리. 본격적으로 면을 삶기 전 들어갈 재료를 손질한다.  
냉동 새우는 물에 담가두면 금새 해동된다.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냉동 새우는 물에 담가두면 금새 해동된다.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새우는 5~7마리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중간 정도 크기의 냉동 새우를 해동해 사용하면 편리하다. 소금과 후추를 적당량 더해 밑간을 해 놓는다. 
레몬 껍질을 갈아 넣는 것이 핵심이다. 

레몬 껍질을 갈아 넣는 것이 핵심이다. 

레몬은 껍질을 갈아 레몬 제스트(원래 감귤류의 껍질을 일컫는 말)를 만든다. 레몬 껍질을 넣으면 레몬즙만 넣을 때보다 레몬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민트 등의 허브를 다져 넣으면 레몬과 어우러져 풍미가 살아난다. 

민트 등의 허브를 다져 넣으면 레몬과 어우러져 풍미가 살아난다. 

상큼한 맛을 돋우는 허브인 애플 민트를 잘게 다져 놓는다. 애플민트 대신 깻잎을 이용해도 레몬과 잘 어울린다.  
스파게티 면은 심이 살아있는 알단테 상태로 삶는다

스파게티 면은 심이 살아있는 알단테 상태로 삶는다

물을 올려 끓으면 스파게티 면 1인분을 넣고 삶는다. 스파게티는 심이 살아있을 정도인 ‘알단테’ 상태로 삶는다. 스파게티 포장지에 표시된 시간을 확인해 삶는 것이 좋다. 면 삶은 물인 면수도 1/4컵 정도 남겨둔다.  
마늘 향을 입힌 오일에 새우를 굽는다.

마늘 향을 입힌 오일에 새우를 굽는다.

스파게티 면이 끓는 동안 넓은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낮은 불에 마늘을 볶는다. 마늘이 황금빛이 될 때까지 볶다가 마늘 향이 우러나면 마늘을 버리고 같은 팬에 소금과 후추로 간한 새우를 구워준다.  
레몬즙과 치즈, 올리브 오일 등을 넣어 볶는다.

레몬즙과 치즈, 올리브 오일 등을 넣어 볶는다.

새우가 적당히 익으면 다 삶아진 스파게티면과 면수 1/4컵, 레몬즙과 레몬 제스트, 다진 애플민트, 준비한 파마산 치즈의 3/4분량, 올리브 오일을 넣고 볶는다.
견과류와 홍고추, 치즈 가루 등을 뿌려 마무리한다. 

견과류와 홍고추, 치즈 가루 등을 뿌려 마무리한다. 

소금 적당량을 넣어 입맛에 맛게 간을 맞춘 뒤 그릇에 담는다. 슬라이스 아몬드와 남은 파마산 치즈, 잘게 자른 홍고추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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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s tip]
“레몬 제스트를 만들 때 그라인더가 없다면 레몬 껍질을 얇게 저며 사용해도 좋아요. 레몬즙과 레몬 제스트를 함께 넣으면 풍미가 배로 살아나니 꼭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뿌리는 아몬드 슬라이스는 취향에 맞는 견과류로 대신해도 좋습니다. 마무리 단계에서 올리브오일을 적당량 뿌려 마무리하면 한층 먹음직스러운 파스타를 만들 수 있어요.”-GBB키친 이경진 쉐프  
 
유지연기자, 이자은 인턴기자 yoo.jiyo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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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