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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랭킹 28위 잡고 프랑스오픈 2회전 진출

한국 남자 테니스 '에이스' 정현(21·한체대·삼성증권 후원)이 2017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1회전에서 승리했다. 
 

프랑스오픈 2번째 출전 만에 첫 승리
2회전 상대는 80위 데니스 이스토민

테니스 정현. [사진 라코스테]

테니스 정현. [사진 라코스테]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67위 정현은 30일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 스타티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샘 퀘리(30·미국·28위)를 세트스코어 3-1(6-4, 3-6, 6-3, 6-3)으로 이겼다.
 
정현이 프랑스오픈 본선 두 번째 출전 만에 2회전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처음 프랑스오픈에 나간 정현은 1회전에서 캉탱 알리스(프랑스)에게 0-3으로 완패했다. 정현이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성적은 2015년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서의 2회전(64강) 진출이다.
 
이번 대회 27번 시드를 받은 퀘리는 2011년 세계랭킹 17위까지 올랐고,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9번 우승한 베테랑이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윔블던 8강이다. 프랑스오픈은 10차례 출전했는데 3회전 진출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퀘리는 특히 1m98㎝ 장신에서 뿜어내는 강서브가 일품이다. 반면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는 약한 편이다. 이에 정현은 정교한 서브와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퀘리를 많이 뛰게 해 실수를 하도록 만들었다. 전략은 적중했다. 퀘리는 서브 에이스가 19개(정현 6개)였지만, 범실은 54개(정현 23개)에 달했다.  
  
1세트는 정현의 독무대였다. 퀘리의 서브 게임을 2번이나 브레이크하면서 6-4로 이겼다. 퀘리의 강서브에도 주눅 들지 않고 강하게 맞붙어 범실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2세트에는 상황이 뒤집어졌다. 클레이코트에 적응한 퀘리는 시속 210㎞ 이상을 넘나드는 힘있는 서브로 정현을 압박했다. 정현은 첫 번째 서브를 제대로 넣지 못하면서 제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결국 3-6으로 2세트를 내줬다.
 
정현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세트에는 퀘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내리 3게임을 따냈다. 퀘리에게 3-3까지 추격당했지만, 정현은 차분하게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4-3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견고한 스트로크로 퀘리를 많이 뛰게 하면서 연속해서 2게임을 가져와 6-3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접전이었다. 그런데 2-2 동점에서 정현이 퀘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3-2로 역전했다. 이후 퀘리는 급격히 흔들렸고 실수가 무더기로 나왔다. 정현은 침착하게 라켓을 휘둘러 4세트를 6-3으로 마무리했다. 정현은 오른손을 높이 들어 승리를 자축했다. 
  
정현은 경기 후 "프랑스오픈 본선에서 1승을 거둔 것이 너무 기쁘다. 프랑스오픈에서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포어핸드나 서브 보강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정현은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31·우즈베키스탄·80위)와 대결한다. 이스토민과의 상대전적은 1승1패로 막상막하다. JTBC3 FOX Sports가 프랑스오픈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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