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7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헌법재판소와 국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을 규탄하는 태극기집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서울광장에 있던 친박 단체의농성 텐트를 철거한 데 대해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친박 단체가 이같이 반발하고 나섰다.
박사모 부회장 신모씨는 30일 박사모 인터넷 카페에 공지를 올려 "서울시청이 중장비와 트럭을 동원해 우리의 애국 성지를 무지막지하게 짓밟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씨는 또 "오늘은 패했지만 우리 성지를 되찾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출하고 이 나라를 종북세력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우리 저항은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서울광장의 불법 텐트촌 강제 철거를 진행중인 서울시 공무원 [서울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5/30/29ec5079-58f6-4b74-a660-5aa555ecc516.jpg)
서울광장의 불법 텐트촌 강제 철거를 진행중인 서울시 공무원 [서울시]
경찰과 서울시는 철거를 시작한 이날 오전 6시30분께 당시 텐트 안에 40여명이 있었지만, 행정대집행을 시작하자 순순히 물러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