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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터키 떠나 중국 간다

[여자배구]김연경 선수가 1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유 배구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 네덜란드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2016.8.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M

[여자배구]김연경 선수가 1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유 배구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 네덜란드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2016.8.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M

'배구여제' 김연경(30)이 터키를 떠나 중국으로 간다.
 
김연경의 에이전시인 인스포코리아는 30일 '중국 여자배구리그 상하이 둥하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역대 중국 배구리그 사상 최고 대우이며 원소속팀 페네르바체에서 받는 것과 비슷한 액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2011-12시즌부터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김연경은 연봉 120만 유로(약 15억원·추정)를 받았다. 전세계 선수를 통틀어 최고액이었다. 김연경은 "최고의 구단인 페네르바체에서 6시즌 동안 뛰며 행복했다. 이제는 다른 리그도 경험해보고 싶다"고 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공인 에이전트인 임근혁 인스포코리아 차장은 "4개월 간 일본, 터키, 중국 구단의 제안을 검토한 뒤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계약했다. 100%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세미프로리그인 중국의 경우 페네르바체를 제외한 다른 터키리그 팀들에 비해선 제시한 몸값이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김연경이 중국을 고른 건 '한국과 가깝다는 점'과 '여유있는 일정'이다. 터키 리그의 경우 5개월간 리그를 치러 중국(4개월)보다 시즌이 길다. 뿐만 아니라 1주일에 한 번 치르는 정규시즌 경기 외에도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등을 병행해야 한다. 대표팀에 무게를 두고 있는 김연경으로선 상대적으로 중국 리그가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리그에서 1시즌을 치른 뒤 또다시 터키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페네르바체를 떠나 곧바로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기보다는 1년 뒤 열린 상황에서 재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연경 선수가 1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유 배구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 네덜란드전 4세트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연경 선수가 1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유 배구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 네덜란드전 4세트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실제로 김연경은 이달 8일 입국한 뒤 짧은 휴식을 취하고 곧바로 한국-태국 올스타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올스타전을 치른 뒤에도 7월부터 열리는 그랑프리를 위한 국가대표팀 소집에 응해야 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4강)과 2016년 리우 올림픽(8강)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김연경은 2020 도쿄 올림픽 도전 의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올림픽 출전권 확보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선 그랑프리를 비롯한 국제대회 성적이 필수적이다. 김연경은 "유럽에 비해 중국 리그가 체력관리에 도움이 된다. 비시즌 국가대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가족들의 왕래도 편해 안정감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아직까지 프로화가 진행되지 않은 중국은 성(省) 단위로 10개 팀이 세미프로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프로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대표팀과 수퍼리그 마케팅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만들어 장기간 계획을 세웠고, 세계배구 톱20 안에 드는 여자선수 다수를 영입해 중국 축구 못잖은 수준을 만들 계획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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