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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다가, 목운동 하다가…박 전 대통령, 세번째 공판에서도 최순실에게 눈길 안 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세번째 공판에 출석한 가운데 재판이 12시간 넘게 이어지자 법정에서 20분가량 앉은 채 조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 내내 침묵을 이어갔다. 증인으로 출석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증인신문 과정에서 질문이 있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없습니다"는 답을 한 것이 이날 발언의 전부였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592억원대 뇌물을 받거나 요구,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오전 호송차에서 내려 속행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592억원대 뇌물을 받거나 요구,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오전 호송차에서 내려 속행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앞선 두차례의 재판과 달리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10분까지 장장 12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주진형 전 대표가 증인으로 법정에 나온 가운데 "피고인 박근혜 씨"라는 주 전 대표의 말에 박 전 대통령은 차가운 눈빛을 보냈지만 별다른 발언은 없었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 대한 3회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 대한 3회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3일 열린 첫 공판에 이어 두번째로 최순실 씨와 법정에서 만났다. 최씨는 이따금 박 전 대통령을 바라봤지만, 박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최씨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오후 8시가 넘어가면서 박 전 대통령은 다소 지친 듯 턱을 괴거나 고개를 떨구면서 자세가 다소 흐트러지는 모습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20분 가량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졸음을 쫓으려는 듯 앉은 채로 목운동을 하기도 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592억원대 뇌물을 받거나 요구,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오전 호송차에서 내려 속행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592억원대 뇌물을 받거나 요구,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오전 호송차에서 내려 속행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마라톤 재판이 끝나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법정 밖으로 나가려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등의 말을 외쳤다. 박 전 대통령은 이들을 향해 웃으며 목례했고, 지지자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 사진)과 최순실씨가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해 법정으로 각각 이동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 사진)과 최순실씨가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해 법정으로 각각 이동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한편 박 전 대통령은 30일, 네번째로 법정에 나와 재판을 받는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게 삼성그룹이 최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훈련을 지원한 경위와 배경 등을 물을 예정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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