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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는 매케인, 막는 트럼프…쿠슈너 ‘러시아 게이트’ 연루 의혹 공방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미 백악관 선임고문의 ‘러시아 게이트’ 연루 의혹이 쟁점화되면서 장외 설전도 격화되고 있다.
의혹의 핵심은 쿠슈너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직후 러시아와 비밀채널, 이른바 비선을 구축하려고 시도했는지 여부다.  

트럼프 "사위를 전적으로 신임" 재확인
측근들 지원사격 "정상적인 일이었다"
매케인 "갈수록 기이해져…진실 못 덮어"
AP "비선은 플린-러 군부 연결 위한 것"

쿠슈너는 지난해 12월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 등과 만나 비선 구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측근 인사들은 “정상적인 행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트럼프는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보낸 서면 자료에서 “나는 그를 전적으로 신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재러드는 미국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면서 “거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고, 미국이 수십억 달러를 어떻게 아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사위를 치켜세웠다.  
앞서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도 “(러시아와의 비선 구축 제안은) 받아들일 수 있는 정상적인 일”이라면서 “어떤 의사소통 방식이든 좋은 것”이라고 지원사격을 했다.  
이에 맞서 그간 러시아 게이트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하야를 불러온 '워터게이트 사건'에 필적한다며 강경 입장을 나타내온 미 공화당 중진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다시 포문을 열었다.  
매케인 위원장은 29일 호주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몇몇 정부 관리가 (비선 구축을 시도한 것이) 표준 절차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그러나 대통령 취임 이전엔 공식 직함이 없었던 자(쿠슈너)가 (그렇게 하는 것은) 표준 절차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사건이) 갈수록 기이해지고 있다. 덮을 수 없는 게 사실”이라며 의회 차원의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매케인 위원장은 “러시아는 민주주의 근간을 파괴하고 대선 결과를 바꾸려 시도했다”면서 “(러시아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라고도 말했다.
한편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쿠슈너가 러시아와의 비선을 구축하려 한 이유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러시아 군 지도부를 연결해 주기위한 것이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플린 전 보좌관은 키슬랴크 대사 등 러시아 측과 접촉했는 데도 불구하고 의회에 '거짓 보고'를 한 사실이 들통나 스스로 물러났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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