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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쇼핑 아이템]포포크림이 뭐길래 이 난리…호주 쇼핑 리스트

여행지마다 꼭 사야 하는 나름의 ‘머스트 해브 쇼핑 아이템’이 있다. 지난 5월 초 호주정부관광청이 개최하는 호주관광교역전(ATE)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 시드니를 처음 방문하면서 짬을 내 이곳에서 ‘꼭 사야 한다’는 물건들을 직접 쇼핑해보기로 했다. 정보는 호주정부관광청 직원과 시드니에서 일하는 호텔리어 등 현지인들에게 물었다. 호주에 가면 뭘 사야 하나요?

호주 오페라 하우스

호주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로 출발하기 전, 서울에서 호주관광청 직원들과 친분이 있는 여행기자들에게 호주에 가서 꼭 사야 하는 물건이 뭔지를 물었을 때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많은 답이 나온 게 호주 화장품 ‘포포크림’(PaPaw cream)이었다. 아토피 등 건조한 부위나 화상, 상처, 벌레물린 곳 등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찐득한 멀티밤으로 호주의 ‘호랑이 연고’라고 생각하면 된다. ‘호주 국민크림’ ‘만능크림’, 그리고 모델 미란다 커가 사용했다고 해서 ‘미란다 커 크림’이란 별명도 있다.  
여러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빨간색 용기에 담긴 ‘루카스 포포’(Lucas’ PaPaw)다. 파파야 열매액과 식물성 왁스, 글리세린 성분으로 만든 것으로 호주 사람들은 바세린처럼 입술 까진 곳에서부터 건조한 발바닥이나 팔꿈치 등 그야말로 온 몸에 다 바른단다. 호주 여행 기념품으로도 워낙 이름이 알려져 시드니의 쇼핑몰, 편의점, 마트 등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작은 단지, 튜브형, 립밤 등 여러 종류로 나와 있는데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바르는 용도로 쓰기에는 튜브형이 추천할만하다. 가격은 1개 5~6호주 달러(4000~5000원) 사이. 5개 가격에 6개를 주는 묶음상품을 파는 곳도 많아 이를 찾아 사는 게 경제적이다. 나 역시 동료와 친구들에게 선물할 포포크림 6개들이 한 팩을 집어 들었다.  
호주에는 천연 성분을 사용한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가 많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이솝’ ‘쥴리끄’ 외에도 마트, 드러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스위스(Swisse)’ ‘수킨(Sukin)’ 등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물가가 한국과 비슷한 편으로 할인을 하지 않으면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크게 싸지 않으니 특별 할인이나 1+1같은 프로모션 이벤트가 적용되는 상품을 선택해야 ‘현지 구매’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블랙모어스

블랙모어스

포포크림 다음으로 호주에서 꼭 사야 한다는 추천 제품은 영양제였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나오는 천연 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보니, 이를 원료로 만드는 호주의 영양제는 좋은 품질로 유명하다.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영양제 브랜드는 ‘블랙모어스’다. 비타민, 스쿠알렌, 달맞이 오일 등 유명 제품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오메가-3는 400정에 22~30호주달러(1만8000~2만5000원, 1000g 기준) 정도의 가격대로 타 브랜드 대비 저렴한 편이라 호주에서도 인기가 높다. 시드니 시청 인근의 큐티(QT) 호텔 직원 데이비드 씨는 “대형마트보다는 ‘프라이스 라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같은 전문 드러그스토어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10~15% 정도 더 싸다”고 귀띔했다.
 
호주 하이스 초콜릿.

호주 하이스 초콜릿.

호텔리어, 카페 바리스타 등 시드니 현지인들이 추천한 의외의 쇼핑 아이템은 초콜릿이다. 호주 초코과자로 유명한 ‘팀탐’ 이외에도 수제 초콜릿 전문점 ‘하이스(HAIGH’S)’의 마카다미아 볼은 호주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먹을거리다. 하이스는 1915년 호주 아들레이드 지역에서 작은 초콜릿 상점으로 시작한 곳으로 호주 전역에 매장이 퍼져 있다. 안에 마카다미아가 들어있는 초콜릿 볼(300g, 23호주달러) 외에도 초콜릿 바, 잘라 파는 초콜릿 블록 등 다양한 형태의 고급 초콜릿을 만든다. 가격이 꽤 높은 편으로 호주 사람들도 마더스 데이, 밸런타인 데이처럼 특별한 날 선물하는 초콜릿이란다.
올해 새로 나온 '팀탐 바이 젤라또 메시나'.

올해 새로 나온 '팀탐 바이 젤라또 메시나'.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다고 해 ‘악마의 과자’라 불리는 초코과자 ‘팀탐’은 호주 여행객이라면 앞다퉈 사는 기념품 겸 먹을거리다. 마트, 편의점 등 어디에 가도 찾을 수 있는데 국내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맛을 찾는 재미가 있다. 올해는 시드니에 있는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 ‘메시나’(Messina)와 협업해 초코 민트, 솔티드 캐러멜&바닐라 등 네 가지 맛의 ‘팀탐 바이 젤라또 메시나’가 새로 나왔다.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른데 1.5~2호주달러(160g 기준) 대다.  
 
국내에서 호주산 패션 아이템으로 널리 알려진 ‘어그 양털부츠’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쇼핑 아이템이다. 호주 시내 곳곳에서 매장을 찾을 수 있는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계절과 상관 없이 최대 50%까지 할인 이벤트를 여는 곳이 많단다. 특히 균일가 판매 아이템을 공략하면 100호주달러(8만4000원 대)로도 성인용 부츠를 살 수 있다.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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