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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이 초1 아들 생일파티를 아파트 광장서 열어 논란

청주 지웰시티 야외 광장에서 A총장이 자녀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설치한 에어반운스와 그늘막, 현수막이 보인다. [사진 지웰시티 입주민]

청주 지웰시티 야외 광장에서 A총장이 자녀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설치한 에어반운스와 그늘막, 현수막이 보인다. [사진 지웰시티 입주민]

충북 청주시 소재 모 대학총장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야외 광장에서 출장 뷔페를 차려놓고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의 생일파티를 열어 입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출장뷔페 부르고 놀이기구·축하 현수막 설치
주민들 "공용 공간을 특정인이 독점해서 되겠냐" 반발

28일 청주 지웰시티 1차 아파트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청주의 한 4년제 대학 A총장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 아파트 단지 광장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생일잔치를 했다.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쓰는 이 광장은 돌연 생일파티장으로 변했다. 키즈 카페에서나 볼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설치됐고 그늘막, 생일축하 현수막 등이 설치됐다. 초대권을 받고 온 A씨 자녀의 친구 20여 명은 출장뷔페에서 식사를 했다.
27일 오전 청주 지웰시티 야외 광장에서 A총장이 자녀 생일파티를 위해 차린 출장뷔페. [사진 지웰시티 입주민]

27일 오전 청주 지웰시티 야외 광장에서 A총장이 자녀 생일파티를 위해 차린 출장뷔페. [사진 지웰시티 입주민]

 
아파트 공용 공간에서 생일잔치가 벌어지자 입주자 대표 등은 관리사무소측에 항의했다고 한다. 한 주민은 “입주민 전체가 사용하는 공간을 특정인이 독점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대학 측은 A총장이 놀이기구 설치와 공간 사용에 관한 협의를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미리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A총장이 관리사무소에 낸 공용부분 사용 신청서에는 ‘동민 자녀들과 생일파티. 공용 전기사용 협조 부탁’이라고 써 있다.
A총장이 지난 23일 지웰시티 아파트관리사무소에 낸 공용부분 사용 신청서. [사진 서원대]

A총장이 지난 23일 지웰시티 아파트관리사무소에 낸 공용부분 사용 신청서. [사진 서원대]

 
A총장은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자녀가 학급 친구들과 친해지게 하려고 놀이기구를 설치하는 등 생일파티를 열었다”면서 “아파트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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