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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 놓친 우규민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다"

삼성 우규민

삼성 우규민

프로야구 삼성 언더핸드 우규민(32)은 25일 진기록을 세울 뻔 했다. 그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8이닝까지 2안타, 2볼넷만 내주며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110개. 9회마저 잘 막는다면 완봉승을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9회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솔로홈런을 내줬고, 다음타자 박경수를 처리한 뒤 교체돼 완투도 하지 못했다. 팀이 6-4로 이겨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긴 데 만족해야 했다.
 
우규민은 라이온즈파크 개장 1호 완봉승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LG 소속이었던 지난해 4월 삼성을 상대로 개인 통산 2번째 완봉승(9이닝 2피안타)을 거뒀다. 이날 이후 라이온즈파크에선 85경기가 열리는 동안 아무도 완봉승을 거두지 못했다. 우규민이 1·2호 완봉승을, 원정 팀과 홈 팀 투수로 번갈아 거둘 뻔 했던 것이다.
 
우규민은 구단 관계자가 이 사실을 전해주자 "정말이냐"고 되물었다. 본인도 완봉승을 놓친 게 꽤 아쉬웠기 때문이었다. 우규민은 "솔직히 기회가 왔다는 생각을 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공이 긁혔다"고 털어놨다. 우규민은 "중견수 (박)해민이가 쫓아가길래 '잡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비를 잘 하는)해민이가 뛴다는 건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웃었다. 개인 최다 투구(118개)를 기록한 그는 "힘들다"면서도 미소를 지으며 "기회가 흔치 않겠지만 다시 한 번 도전해보겠다"고 했다. 
2017년 5월 19일 한화전에서 삼성 이적 후 우규민 첫승 기념구. [우규민 인스타그램]

2017년 5월 19일 한화전에서 삼성 이적 후 우규민 첫승 기념구. [우규민 인스타그램]

우규민의 표정이 밝았던 건 최근 흐름이 좋기 때문이다. 우규민은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정든 LG를 떠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6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다. 타구에 어깨를 맞는 가벼운 사고도 일어났다. 그러나 19일 한화전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2승까지 성공했다. 5.79였던 시즌 평균자책점도 4.25까지 낮아졌다.
 
우규민의 상승세는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삼성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삼성은 레나도가 복귀하면서 다음 주부터는 개막 전 구상했던 5인 선발진(레나도-페트릭-윤성환-우규민-백정헌)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윤성환은 30일부터 다시 선발로 들어가고, 레나도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본다. 이번 주를 넘기면 정상적인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며 반격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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