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경기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 심각…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


【수원=뉴시스】김동식 기자 = 경기지역 일부 지역과 계층의 의료 서비스 제공이 전국 최저 수준이다.

23일 보건복지부의 '2016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응급취약지는 가평, 양평, 연천, 동두천, 여주 등 5곳이다.

응급취약지 기준은 주민의 27% 이상이 30분 이내로 지역응급의료센터가 갈 수 없거나 1시간 이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도달할 수 없어야 한다.

가평군 주민의 97.3%는 30분 이내에 지역응급의료센터 도달할 수 없다. 이어 양평 96.2%, 연천 94.9%, 동두천 53.2%, 여주 34.1% 등의 순이다.

또 이들 5개 지역 모두 평균 27% 이상의 주민이 1시간 이내에 광역응급의료센터에 갈 수 없다.

수원과 성남, 의정부, 안양, 부천, 고양, 오산, 시흥 등은 모두 0%였다.

소아·청소년 분야도 1시간 이내에 2차 의료기관에 갈 수 없는 소아 인구가 모두 30%를 넘었다. 양평, 가평, 연천 3곳이다. 양평이 59.1%로 가장 높았다. 가평과 연천은 47.1%, 38.9%씩이었다.

도내 평균 3.4%보다 월등히 높았다.

여주와 연천, 가평, 양평 4곳은 분만 취약지에 포함되기도 했다. 산부인과 이용이 어렵거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경제적 격차도 의료 서비스 제공의 불평등을 일으키고 있다.

시·군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경우, 성남과 안산이 8.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과천 0.4%, 의왕 0.8% 등에 불과했다.

경제적 사정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런 이유에서 도는 의료 서비스의 불평등을 해결하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꾸렸다.

이날 오전 10시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지난해 8월부터 시행 중인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근거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3개 팀 9명으로 구성했다. 이 중 8명이 예방의학 교수 등 전문가이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앞으로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지원 ▲의료취약지 거점 의료기관 운영과 보건의료 재난 대응 ▲공공보건의료 평가와 교육 ▲공공보건의료 정책 연구 등을 맡는다.

출범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지사는 "도내 의료 분야에 지역적·경제적 격차가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dsk@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