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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장 일괄사표 놓고 "인격 모독" vs "새 기회"



조오섭 광주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문제점 지적
윤장현 시장 "시정 쇄신, 새 인물 새 기회 차원"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 산하기관장 인적 쇄신을 놓고 "인격 모독"이라는 주장과 "시정 쇄신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주장이 맞섰다.

광주시의회 조오섭 의원은 23일 제258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시가 지난 1월 단행한 산하기관장 일괄사표에 대해 ▲당사자들에 대한 인격 모독 ▲공석 장기화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행정력 낭비 등을 지적했다.

우선 "인적 쇄신의 사전적 의미는 '낡은 생각을 갖고 있거나 부패한 사람을 내보내고, 참신한 사람으로 바꾼다'인데, 공공기관 업무컨설팅 결과 도시공사는 설립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상당수 기관에서 성과가 있었음에도 느닷없이 사표를 제출토록 한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전국의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처음 의도와는 달리 기관장 공석이 장기화되고, 소관 실·국장들이 1주일에 한 번씩 해당 기관을 방문해 권한대행을 하는 등 행정력 낭비도 만만찮다. 어떤 기관은 예산신청도, 조직개편도 못하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일괄사표 후 노정될 수밖에 없는 여러 경우의 수를 대비하지 않은 결과"라고 질타했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양존한다. 개인적으로는 '인적 쇄신'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고 일면식도 없는 전국의 유능한 인재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주자는 취지였고 누구를 심중에 두고 형식적인 공모를 거치거나 '셀프 공천'하는 건 받아들이기 힘들다 보니 공모 과정이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장 임원추천위원회 명단과 평가표 제출에 대해 조 의원은 "모두 제출할 것"을 요구했고, 윤 시장은 "명단과 평가서 제출은 당연히 필요하다"면서도 "임추위에 의회 추천인사(7명 중 3명)들이 포함돼 있는 만큼 내부 토론 등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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