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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청춘남녀 50명, 숲속에서 단체로 낮잠을?

50명의 참가자가 단체로 낮잠을 자고 있다. 각자 준비해 온 수면용품을 활용해 잠든 참가자들. 각자 준비해 온 수면용품을 활용해 잠든 참가자들.
누가 꿀잠을 잘 잤나?
 학업과 취업으로 지친 2030 청춘들에게 편안한 숲속에서 달콤한 잠을 청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숲속 꿀잠 경연 대회'가 21일 오후 서울 성수동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열렸다. 사전 신청자 1만2000여 명 중, 약 25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50명이 꿀잠을 잘 기회를 얻었다. 대회는 2시간 동안 취침하고 30분마다 심박 수를 측정해 일정한 상태로 가장 오래 잠든 참가자가 우승한다. 중간에 잠을 깬 참가자는 즉시 탈락하며 잔디 보호 봉사를 한다.
 
관계자가 대회 시작에 앞서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대회 시작에 앞서 잘 준비를 하고 있다. 한 참가자가 피카츄 잠옷을 입고 잘 준비를 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이주현 씨는 "내 친구 공시생 진아는 하루 평균 3시간 30분 정도 잡니다. 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진아에게 공기 좋고 편안해지는 숲속에서 잠시나마 편하게 자게 해주고 싶어서 함께 참가했다"고 말했다. 또 최경은 씨는 "아침 8시 1교시 수업을 위해 인천 송도에서 서울 신촌으로 통학하느라 잠이 부족합니다. 같이 통학하는 은서와 저에게 잠을 선물해주고 싶어서 참가했습니다. 저희를 구제해 주세요"라고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색 복장을 하고 잠든 참가자들. 나란히 마주보고 잠든 참가자들. 헤어롤을 하고 잠든 참가자. 외국인 참가자가 꿀잠을 자고 있다. 피카츄 잠옷을 입고 잠든 참가자. 눈 사지팩을 하고 잠든 참가자. 마카롱같이 달콤한 잠을 자고 있는 참가자.
 
팩트체커가 참가자들을 주시하고 있다. 팩트체커가 한 참가자의 심박수를 측정하고 있다. 팩트체커가 한 참가자의 심박수를 측정하고 있다. 한 참가자가 도중에 잠이 꺴다. 대회 첫번째 탈락자다.
 
 
사진·글 김경록 기자 kimkr848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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