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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논란으로 강제 출국된 재미동포 신은미씨 북한 활동 재개

[사진 신은미 페이스북]

[사진 신은미 페이스북]

종북 논란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검찰 조사를 받고 강제 출국 조치를 받았던 재미 동포 신은미씨가 북한 활동을 재개했다.
 
 신씨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기는 북한입니다’라는 제목으로 “5월 15일 오전 압록강철교(조중친선의다리) 중국 측 지역에서 쌀 58t을 트럭에 실려 보내고 저도 철교를 건너 북한 측 지역에서 화물을 인도해 북녘에 전달했습니다. 쌀을 접수한 조선적십자사는 성금을 보내주신 남녘과 해외의 동포들 그리고 동참해 주신 외국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늘(5월 17일) 평양에서 심카드를 구입해 이제야 소식 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신은미 페이스북]

[사진 신은미 페이스북]

 
 그러면서 ‘조중우의교(中朝友誼橋)’라는 글이 쓰인 압록강 철교와 쌀로 추정되는 포대를 가득 실은 트럭 모습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2015년 1월 검찰은 ‘통일 토크콘서트’를 벌였다는 이유로 신은미씨를 소환조사했다. 신씨는 2014년 11월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보수단체에 의해 고발당했다.  
신은미씨가 2014년 12월 17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두하고 있다.

신은미씨가 2014년 12월 17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두하고 있다.

 
 검찰은 기소유예 한 뒤 법무부에 신씨의 강제출국 조치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수 문학 도서로 선정한 신씨의 북한 방문기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목록에서 삭제했다. 
2014년 12월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에서 고교생이 인화성 물질이 든 냄비를 가방 안에서 꺼내 불을 붙인 뒤 연단 쪽으로 향하다가 다른 관객에 의해 제지됐다. [연합뉴스]

2014년 12월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에서 고교생이 인화성 물질이 든 냄비를 가방 안에서 꺼내 불을 붙인 뒤 연단 쪽으로 향하다가 다른 관객에 의해 제지됐다. [연합뉴스]

 
 신은미는 국내 대학 졸업 뒤 미국으로 건너가 성악가 겸 음악교수가 됐다. 외할아버지는 제헌국회에서 3선을 지낸 박순석 전 의원이다. 2014년 12월 전북 익산시 한 성당에서 강연을 하던 중 한 고교생이 사제 폭탄을 터뜨리기도 했다. 당시 고교생은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했습니까”라고 묻자 신씨는 “그런 말 한 적 없다. 질문은 있다가 끝나고 한꺼번에 받겠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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