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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이야기와 반세기를 함께한 폴란드 할아버지의 일러스트레이션

 폴란드 출신의 이름난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유제프 빌콘이 한국에 온다. 서울 한남동에 새로 문을 여는 알부스 갤러리는 개관전으로 '유제프 빌콘-자연과 이야기'를 24일 시작한다. 196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반세기에 걸쳐 그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주는 회화 70여점과 조각 25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유제프 빌콘의 작품 '산양'. 사진=알부스 갤러리

유제프 빌콘의 작품 '산양'. 사진=알부스 갤러리

 회화와 미술사를 전공한 빌콘은 폴란드에서 정부 주도로 어린이책 출판이 활발하던 50년대 후반에 일러스트레이터로 데뷔, 대표적인 작가로 떠오르며 지금까지 200여권의 책을 펴냈다. 어린이용 동화책만 아니라 『돈키호테』같은 고전소설과 시집의 일러스트, 직접 글을 쓴 그림책과 화집 등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90년대부터는 동물 등의 조각을 '공간 일러스트레이션'이란 개념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유제프 빌콘의 작품 '폴란드 블루스'.사진=알부스 갤러리

유제프 빌콘의 작품 '폴란드 블루스'.사진=알부스 갤러리

유제프 빌콘의 작품 '물고기'. 사진=알부스 갤러리

유제프 빌콘의 작품 '물고기'. 사진=알부스 갤러리

 빌콘이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은 동화책은 국내에도 에스키모 소년의 성장담 『아툭』, 표범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레오 판더』등 여러 권이 나와있지만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각종 동물과 나무를 비롯해 작품세계의 가장 큰 특징인 '자연', 젊은 시절부터 팔순이 넘도록 거듭 그려온 소재인 '돈키호테', 2006년 폴란드 국립현대미술관의 개인전 제목이기도 한 '빌콘의 방주' 등을 세부 주제로 삼아 펼쳐진다. 올해 87세인 빌콘은 전시 개막에 맞춰 직접 내한할 예정이다. 25일 서울 역삼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열린다. 
유제프 빌콘이 에스키모 소년의 성장담인 동화 '아툭'을 위해 그린 작품. 사진=알부스 갤러리

유제프 빌콘이 에스키모 소년의 성장담인 동화 '아툭'을 위해 그린 작품. 사진=알부스 갤러리

 이번 전시는 8월 23일까지. 알부스 갤러리는 국내 최초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갤러리를 표방, 이후로도 관련 주제로 전시를 열 예정이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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