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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로 텃밭 달팽이 잡기

[사진 pixabay]

[사진 pixabay]

 
텃밭에 채소를 키우다 보면 달팽이 때문에 골치 아픕니다. 친환경 텃밭에서는 더욱 그렇죠. 농약이 있지만 다른 동물이나 천적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달팽이는 환경적응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습니다. 게다가 아무거나 잘 먹는 잡식성이라 달팽이가 사는 채소밭은 피해가 큽니다. 흙 속에 있다가 밤만 되면 밖으로 나와 활동하기 때문에 방제가 쉽지 않습니다. 
 
친환경적으로 달팽이를 방제하는 방법 중 많이 알려진 것이 맥주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달팽이는 맥주를 좋아합니다. 맥주를 담은 그릇을 텃밭 여기저기에 놓아두고 달팽이를 유인해 채소 대신 맥주를 먹게 하는 방법인데 완전 방제는 안 됩니다. 유인에 성공해도 맥주만 먹고 갑니다. 맥주는 시간이 되면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지속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맥주에 담뱃가루를 풀어 넣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보세요. 커피를 내리고 남은 것이 찌꺼기입니다. 요즘 커피 마시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집에 머신기가 있든가 드립으로 내려 마시는 경우도 많고 주변에 커피숍도 많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질소가 풍부하고, 폴리페놀, 인산, 칼리 등 식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이 많아 밭에 뿌려주면 훌륭한 비료가 됩니다. 
 
특히 커피 찌꺼기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식물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어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달팽이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맥주에 커피 찌꺼기를 타 페트병에 담아 밭 여기저기에 놓아두면 맥주 향을 맡고 온 달팽이들이 맥주를 마시고 커피의 폴리페놀 성분에 취해 도망가지 못합니다. 맥주가 빨리 증발하는 것도 막아줍니다. 
 
출처. OK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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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