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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 당국자들, 지난 1월 이스라엘에 정보공유 위험성 경고" 하레츠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정보 당국자들이 이미 지난 1월 이스라엘 당국에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민감한 정보를 공유할 경우 러시아나 이란으로 넘어갈 수있다고 경고한 적이 있다고 이스라엘 현지매체 하레츠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및 세르게이 키슬야크 주미 러시아 대사에게 전달한 기밀 정보는 이스라엘이 제공한 이슬람국가(IS) 폭탄제조 능력에 관한 것이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레츠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미국 정보 당국자들은 지난 1월부터 민감한 정보가 러시아로 넘어갈 가능성을 우려했고, 그 우려가 결국 현실화됐던 셈이다.



미국 정보 당국자들이 이스라엘 당국에 정보유출 가능성을 경고한 사실은 지난 1월 중순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흐로노트의 보도로 알려진 바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자들은 한 비공개 포럼에서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절망감'을 나타내면서, 동석한 이스라엘 정보 당국자들에게 "트럼프 취임 이후 백악관과 국가안보회의(NSC)에 정보를 전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에 '압력 지렛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이스라엘이 차기 미국 정부에 넘기는 정보가 러시아나 이란에 흘러들어갈 수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당시 미국은 트럼프가 과거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벌인 섹스파티에 대한 정보를 푸틴이 가지고 있다고 보도로 떠들썩한 상태였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중동지역 최대 우방국으로, 양국은 지난 20여년동안 정보를 공유해왔다. 특히 2008년 두 나라가 정보협력 강화협정을 맺어 이란 핵개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 것이 결국 2015년 이란 핵합의로 이어지게 됐다는 분석이 있다.



하레츠는 미국 정보관리들은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 정보수집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정치 망명 댓가로 러시아에 기밀정보를 제공했으며, 러시아는 이 중 상당부분을 우방국인 이란 정부에 넘겼고, 이것이 이란의 대러시아 의존 강화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aeri@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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