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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24일 진양혜 아나 해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이 오는 24일 오전 11시 해오름극장에서 올해의 세 번째 '정오의 음악회'를 펼친다.

방송인 진양혜가 새로운 해설자로 나선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진양혜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공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2013년 구리아트홀 '진양혜의 해설이 있는 브런치 콘서트', 예술의전당에서 201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손범수·진양혜의 토크 앤 콘서트' 등이 대표적이다.

KBS 아나운서 시절 '국악춘추' 진행을 맡았고, 현재는 국악방송 '책이 좋은 밤'을 진행하는 등 국악도 꾸준히 접하고 있다.

국립극장은 "진양혜가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해설로 대중의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첫 무대는 '여우락 영화관 베스트-로마의 휴일'로 연다. '여우락 영화관'은 국립극장 대표 여름축제 '여우락 페스티벌'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고전 영화의 명장면을 상영하는 필름콘서트다.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의 작곡가 이지수가 참여한다. 국내외 고전 영화의 주제곡을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선보여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무대는 영상 없이 음악에만 집중하도록 꾸며진다.

이어지는 '정오의 음악선물'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아쟁 연주자 6명과 타악 연주자 3명으로 구성된 '아쟁앙상블'이 꾸민다. 아쟁은 굵고 낮은 울림과 묵직하고 장엄한 음색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경섭 작곡 '세이 굿(Say Good)'은 아쟁의 경쾌하고 밝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노래가 좋다'에는 젊은 소리꾼 김나니가 출연한다. 김나니는 타고난 성음과 기량을 가진 국악계의 떠오르는 스타다. 현재 성남시립국악단의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KBS TV '노래싸움 승부' '1박 2일'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과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김나니는 그녀의 대표 레퍼토리인 '제비노정기'와 '박타령'을 선보인다.

'명인명곡' 코너에서는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악기 장새납을 만날 수 있다. 새납은 태평소를 일컫는다. 시원한 음색이 특징이지만 음역이 좁은 단점이 있다. 이러한 새납의 한계를 보완하고 여러 기교의 연주가 가능하도록 1970년대 북한에서 개량한 악기가 장새납이다. 기존의 새납보다 길이가 길어 장새납이라 부른다. 젊은 장새납 연주자 이영훈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최명철․정춘일 작곡 장새납 협주곡 '룡강기나리'를 협연한다.

마지막 순서 '여운'은 이준호 작곡의 국악관현악곡 '축제'로 꾸며진다. 전통 장단을 모티브로 한 '축제'는 1997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 초연했다. 이후 국악관현악 대표 레퍼토리로 연주되고 있다. 관악기가 연주하는 주제 선율과 굿거리·동살푸리·별달거리·휘모리 등 역동적인 풍물 가락이 흥겹게 어우러져 음악회를 신명하네 마무리한다. 02-2280-4114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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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