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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9개국 정상 앞서 세 과시 “일대일로 포럼 기금 49조원 조성”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연설에서 일대일로 기금에 1000억 위안(약 16조3600억원)을 추가해 3000억 위안(약 49조원)까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개막연설에서 “고대 실크로드는 수만 리에 걸쳐 1000여 년간 이어지면서 평화협력·개방포용·상호학습·상호공영을 핵심으로 하는 실크로드 정신을 축적해 왔다”며 “(21세기 신실크로드인) 일대일로를 평화·번영·개방·혁신·문명의 길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북 김영재 대외경제상 만나
미사일 발사 비판하고 유감 표명

시 주석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단상에 올라 축사를 했다. 서방 주요 7개국(G7) 정상 중엔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유일하게 참석했다. 29개국 정상급 외에도 200명에 가까운 부총리·각료급 인사가 이번 포럼에 대거 참석했다. 미국은 매슈 포팅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대표로 파견했다. 일본에서는 일본 정계의 대표적 친중파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과 경제산업성 부대신을 보냈다. 영국·독일·프랑스·호주·싱가포르 등은 경제부처 장관을 참석시켰다. 하지만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해 “시진핑 주석의 세력 과시 이벤트”란 비판도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정상포럼은 쇼일 뿐”이라고 말한 유럽 외교관의 발언을 전하며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이 회의에 참석하지만 회원국들은 일대일로에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정부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 박병석(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한 대표단장인 김영재 대외경제상을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북 측이 (문재인 정부와의) 남북 대화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을 비롯한 정부대표단은 15일 중국 국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에서 탕자쉬안(唐家璇) 전 중국 국무위원(외교담당)과 오찬을 겸한 면담을 할 예정이다. 
 
베이징=예영준·신경진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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