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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 교과서 폐기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사흘째인 12일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국정 역사 교과서 폐기와 함께 올 5·18 기념식부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도록 지시했다.
 

문 대통령, 과거 정부 지우기
한국당 “진영 대립 사안” 비판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청산하겠다며 ‘적폐청산특별조사위원회’ 신설을 공약했던 문 대통령이 임기 초반 본격적인 ‘적폐 청산’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세월호 사고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실이 제대로 대응했는지 조사하라고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교육부가 내년부터 적용 예정인 역사 교과서 국·검정 혼용 체제를 검정 체제로 수정 고시하라고 지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국정 역사 교과서는 구시대적인 획일적 역사 교육과 국민을 분열시키는 편 가르기 교육의 상징”이라며 “이의 폐기로 더 이상 역사 교육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 역사 교과서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부터 추진됐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이의 금지를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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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또 국가보훈처에 제37주년 5·18 기념식 제창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하도록 했다. 5·18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부터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 기념식 참석자들은 이 노래를 제창했다. 하지만 2009년부터는 합창단의 합창 방식으로 바뀌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이의 제창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온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이 당장 먹고사는 일과는 직접 관계가 없고 양대 진영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을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추진하는 것이 맞는 일이냐”고 비판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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