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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 外

<인문ㆍ사회>
● 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팀 알퍼 지음, 조은정·정지현 옮김, 21세기북스, 320쪽, 1만6000원)=영국인 글쟁이 팀 알퍼의 한국 산책기. 2007년부터 한국에 살고 있는 영국인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한글을 사랑해 세종대왕에게 감사 편지를 쓸 정도다. 영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 사회는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로 다가온다. 우리도 몰랐던 속살을 비추는 거울 말이다. 
 
●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한완상 지음, 후마니타스, 336쪽, 1만7000원)=여든을 넘긴 사회학자 한완상의 회고록. 개인적 삶을 돌아보며 지난 50여 년 한국 정치사회사를 기록했다. 저자가 경험한 일제 식민지 교육과 탈영병이 되었던 사연을 비롯해 최근 탄핵 정국의 촛불 시위를 돌아보며 1987년 6월 항쟁을 짚기도 한다. 
 
● 고전, 결박을 풀다(강신장 엮고 지음, 모네상스, 336쪽, 1만7800원)=두껍고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고전의 줄거리와 메시지를 간결하게 요약했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다룰 때는 ‘파멸’과 ‘패배’의 의미를 구분한다. 노인이 애써 잡은 청새치를 상어떼에게 빼앗겨도, 최선을 다한 삶이기에 헛되거나 무가치한 삶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간추리는 식이다.
  
<예술ㆍ실용>
● 아트 비하인드(변종필 지음, 아르테, 360쪽, 2만원)=예술 뒤에 숨은 39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뭉크와 워홀은 왜 총을 맞았을까’ ‘미켈란젤로와 다빈치 중 누가 돈을 더 벌었을까’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그림을 시작한 유명 화가는 누구일까’ ‘세잔이 그토록 열심히 그린 사과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등의 물음마다 흥미로운 스토리가 숨어 있다. 
 
● 오로지 일본의 맛(마이클 부스 지음, 강혜정 옮김, 글항아리, 500쪽, 1만8500원)=영국인이 일본 사회를 두루 다니며 맛본 음식 비평 에세이. 저자가 접한 요리는 길거리 음식부터 고급 식당의 요리까지 다양하다. 북해도의 게요리부터 남쪽 오키나와의 고구마 요리와 뱀탕까지 다룬다. 맛의 비밀을 캐기 위해 요리의 원 재료까지 탐구한다. 
 
● 미술과 문학의 파타지컬리즘(이광래 지음, 미메시스, 624쪽, 2만9800원)=예술사에서 변화의 모멘트가 됐던 작가들을 만난다. 특히 미술과 문학사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작가들의 통섭적 능력에 주목한다. 저자는 그들의 영향력이 현시대까지 이어지는 이유가 그들의 통섭력에 있다고 본다. 또한 그게 우리의 예술이 나아가야 할 지표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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