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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선거 이틀만에 문재인 대통령 당선 보도

 북한 공식매체들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틀 째인 11일 19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문 대통령 당선 소식을 전했다.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이날 "남조선에서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됐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이 41%의 득표율로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에 치러졌다"며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 국민의당 후보 안철수, 자유한국당 후보 홍준표, 바른정당 후보 유승민, 정의당 후보 심상정 등 13명의 후보들이 출마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한국 대선 결과를 이처럼 신속하고 자세하게 보도한 건 이례적이다.  
 
북한은 2007년 대선때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 소식을 전하지 않았고, 2012년에는 선거 다음날인 12월 20일 보도를 했지만 "새누리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는 '카더라'식 보도에 그쳤다.  
 
이를 두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관계 개선의지가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하루 앞선 지난 10일 "남조선에서 진행된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이 당선되었다"며 "이로써 리명박, 박근혜로 이어진 9년간의 보수정권에 종지부가 찍히었다"고 보도했다.  
 
진희관 인제대(통일학부) 교수는 "북한은 이명박·박근혜 대통령등 보수정권이 들어섰을 때는 한국의 대북정책 기조를 살펴보는 기간을 갖거나 아예 선거 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북한은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서 한국과 합의한 6·15공동선언이나 10·4합의를 남북관계의 기본 틀로 여기고 있는 만큼 10·4 선언때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관계 개선의 기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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