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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최순실 소유 200억대 미승빌딩 거래 동결

법원이 최순실(61)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 소재 미승빌딩의 처분을 금지하도록 결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최씨 재산 중 미승빌딩을 포함한 78억원 상당을 대상으로 청구한 추징보전을 일부 인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순실 소유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 조문규 기자

최순실 소유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 조문규 기자

 
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재산을 형 확정 이전에 처분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최씨는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미승빌딩’을 마음대로 거래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지난 5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소재한 최씨 소유의 건물 ‘미승빌딩’이 최근 매물로 나왔다. 매각 가격은 13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최씨가 지난 1988년 매입한 이 빌딩은 대지면적 661㎡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최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이기도 하다.
 
빌딩의 입지조건이 좋아 업계에서는 해당 건물의 가치를 200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씨는 그보다 훨씬 못 미치는 가격에 빌딩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대선 이후 최씨 재산에 대한 압류 조치가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에 손해를 보더라도 미리 손을 쓴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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